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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이슈] 中 왕이,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G20, 세계 평화와 안정 수호의 역량 돼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王晓梅,张誉东,国际部
2025-02-21 14:32:15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2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신화통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신화통신)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2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로널드 라몰라 남아공 외무장관이 회의를 주재했다. G20 각 회원과 귀빈국 외무장관, 유엔(UN) 사무차장 등 국제기구 책임자가 회의에 참석했다.

왕 부장은 오늘날 국제 정세가 복잡다단하며 지역 충돌과 불안이 빈발하고 글로벌 안보 적자가 줄어들기는커녕 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G20 외교장관은 리우데자네이루 정상회의에서의 합의를 되새기고 세계 평화와 안정 수호의 역량으로 함께 역할을 하며 서로 손잡고 더 안전한 세계를 구축해야 한다. 중국 측은 각측과 함께 다음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자 한다.

첫째, 우리 모두 세계 평화의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 각국은 주권과 영토완정을 상호 존중하고 각국이 자주적으로 선택한 발전의 길과 사회제도를 존중해야 한다. 대화∙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방식으로 국가 간 이견을 해소하고 국제∙지역 쟁점 사안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며 진영 대결을 하지 않고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

둘째, 우리 모두 보편 안보의 창설자가 되어야 한다. 인류는 운명공동체이자 나눠질 수 없는 안보공동체다. 한 국가의 안보는 다른 국가의 안보 침해를 대가로 해서는 안 되며 모든 국가의 합리적 안보 우려는 반드시 중시돼야 한다. 중국 측은 이와 관련해 각측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셋째, 우리 모두 다자주의의 지킴이가 되어야 한다. G20 외교장관은 지난해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행동 이니셔티브'를 발족했다. 그 핵심은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유엔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니셔티브를 행동으로 옮기고 유엔을 핵심으로 한 국제 체계, 국제법을 기초로 한 국제 질서,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기초로 한 국제 관계 기본 준칙을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

G20에 있어 올해는 '아프리카의 시간'이다. 아프리카연합(AU)이 정식 회원이 된 이후 G20 정상회의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린다. 중국 측은 아프리카 인민이 아프리카 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하며 외부 세력이 아프리카 국가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 아프리카 인민이 스스로의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 그리고 권리가 있으며 아프리카연합의 '분쟁 종식' 목표가 반드시 실현될 것으로 믿는다.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2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기간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한편 왕 부장은 20일 G20 외교장관회의 기간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견했다.

그는 중국∙러시아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높은 수준, 더 넓은 차원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양측의 상호 호혜 협력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전략적 협력이 긴밀하고 효과적이어서 양국과 양국 인민의 공동 이익 수호 및 세계 다극화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

올해는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및 유엔 창설 80주년으로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중∙러 우호의 기초는 깨지지 않고 견고하며 대국의 국제적 도의와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지 않는다. 양측은 '8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것을 계기로 중∙러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제2차 세계대전의 올바른 역사관을 적극 선양하며 유엔을 핵심으로 한 국제 체계를 확고히 수호하고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지키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혜(보편적 혜택)∙포용의 경제 글로벌화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

20일 왕 외교부장과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회견 현장. (사진/신화통신)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더불어 러∙중 관계와 전략적 협력의 방향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측은 중국 측과 함께 이 기조를 따라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무역∙금융∙인문 등 각 분야에서 실제적 협력을 심화하며 러∙중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크게 발전하도록 이끌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관련 일련의 기념 행사를 잘 치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위기의 최근 진전 상황과 러시아 측의 고려사항을 전하며, 러시아 측은 위기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공평하고 지속가능하며 유엔 헌장에 부합한 평화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측은 중국 측이 견지해온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과 브라질 등 국가가 발족한 '평화의 친구' 그룹을 중시하며 중국과 소통을 유지하며 사우스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중국 측의 일관된 입장을 명확히 하며 중국 측은 화해를 권하고 회담을 촉진하며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데 건설적 역할을 계속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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