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 동방허브 국제비즈니스 협력구의 건설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열린 2025년 상하이 비즈니스 상황 통보회에 따르면 올해 말 전에 '선행가동구 패쇄 루프 검수' 및 '기본 기능 운행 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2월 중국은 상하이 동방허브 국제비즈니스 협력구 설립을 결정했다. 중국 국무원의 비준을 받은 '상하이 동방허브 국제비즈니스 협력구 건설 총체방안'에 따라 해당 협력구는 상하이 푸둥(浦東)신구에 들어선다. 계획 면적은 약 88㏊로 국제 개방도가 가장 높은 구역 중 하나로 조성될 계획이다.
소개에 따르면 선행가동구가 폐쇄 루프 운행에 들어가면 동방허브 국제비즈니스 협력구는 국제 비즈니스 교류 편리화, 하이엔드 국제회의 전시 행사 서포트, 전문가 양성 서비스 품질 향상 등 3개의 핵심 기능을 갖추게 된다.
외국인이 국제 혹은 지역 항공편을 통해 푸둥국제공항으로 입경한 후 협력구에 진입할 때는 중국 비자가 필요 없어진다. 비즈니스 협력구 종합관리기구에 등록한 유효 초청서를 근거로 여권 등 국제여행에 필요한 신분증명서 확인과 협력구 진입 위생 검역만 거치면 된다. 협력구에서의 비즈니스 활동으로 30일간 체류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협력구 내 외국인이 중국의 다른 지역을 방문하려면 통상구 비자 발급기관에서 통상구 비자를 발급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