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는 2031년 3월까지 6년간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주력인 인도 사업 설비 투자로 1조 2000억 엔을 투입한다. 국내판매와 수출을 모두 확대하기 위해 사륜차 연산능력을 현재의 235만대에서 400만대로 상향한다. 직전 중기경영계획에서 실현하지 못한 인도 ‘점유율 50% 탈환’ 목표는 이번 계획에도 담겼다.
인구와 가처분 소득 증가가 예상되는 인도를 계속해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 스즈키 전체 설치투자액인 2조 엔 중 60%를 인도에 투입한다.
내역은 ▽신공장 건설 등 생산능력 증강에 5500억 엔 ▽신기종 투입을 위한 생산준비에 4000억 엔 ▽(온실가스 배출량이 실질 제로인) 탄소중립 등에 1000억 엔 ▽품질대책・합리화에 1500억 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역・시장마다 다양한 동력원의 차량을 투입하는 ‘멀티 패스웨이’를 강화한다. 2031년 3월까지 상품계획으로 인도의 사륜차는 ▽배터리식 전기자동차를 15% ▽하이브리드차를 25% ▽압축천연가스차를 35% ▽에탄올 혼합연료차를 25%로 한다. 배터리식 전기자동차는 4개 모델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