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국가하이테크산업개발구(이하 산업개발구)의 주요 경제지표가 안정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산업개발구의 총생산액은 19조3천억 위안(약 3천802조1천억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명목 성장률이 7.6%에 달했다. 그중 공업 부가가치는 약 9조8천억 위안(1천930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명목 성장률은 5.8%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산업개발구의 공업 경제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산업개발구 내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총생산액은 전년 대비 6.2% 확대된 34조8천억 위안(6천855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규모 이상 기업의 이윤 총액은 2.2% 늘어난 약 2조4천억 위안(472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산업개발구의 개방∙협력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산업개발구의 화물 및 서비스 무역 수출입 총액은 약 9조5천억 위안(1천871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그중 수출 총액은 10.1% 확대된 6조 위안(1천182조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