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신화통신) 러시아와 미국이 양자 관계 중 '자극 요소'를 제거하고 연락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새로운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말했다.
러시아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와 미국이 양국 정상의 동의를 거쳐 양국 대사관의 업무를 방해하는 '자극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이 지난 2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첫 번째 회담을 가진 후 두 번째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화통화와 화상회의를 통해 접촉 중이고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미국 대표단은 지난 2월 27일 이스탄불에서 양자 관계와 관련한 첫 번째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인적 배치, 비자 등 대사관 운영 문제와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