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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트렌드] 탄탄한 산업 기초, 시장 잠재력과 혁신...외자기업 끌어모으는 中 광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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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차이나 트렌드] 탄탄한 산업 기초, 시장 잠재력과 혁신...외자기업 끌어모으는 中 광둥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潘洁
2025-04-06 15:02:06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최근 100여 명의 외자기업, 상업협회 대표가 광둥(廣東)성을 방문해 중국의 개방과 혁신 활력을 느끼고 새로운 협력과 윈윈의 기회를 논의했다.

현장에선 다수의 대표들이 광둥성에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3일 외자기업 '광둥(廣東)행' 대표단이 선전(深圳) 첸하이(前海)전시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광둥성은 중국 개혁개방의 선행지이자 실험구로서 글로벌 상업 투자의 핵심 목적지다. 올 1~2월 광둥성의 신규 외상 투자 기업은 3천484개로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었다. 실제 외자 사용액은 5.9% 증가한 233억1천만 위안(약 4조6천386억원)으로 집계됐다.

광둥성의 높은 경제력, 탄탄한 산업 기초, 방대한 시장 규모는 많은 외자 기업이 수십 년간 광둥성에서 사업을 전개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리치콩(李志剛) 칼스버그차이나 총재는 광둥성이 중국 내에서도 중요한 맥주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둥성은 활발한 경제와 강력한 구매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인구 구성이 젊다며 개성화, 고품질의 제품에 대한 구매력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끊임없는 혁신 역시 최근 수년간 광둥성이 외상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핵심 '카드'가 됐다.

파비안 파코리 중국∙프랑스상공회의소 상무부회장은 광둥성으로 진출하는 프랑스 기업이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이곳엔 프런티어 기술뿐만 아니라 혁신 생태계가 갖춰져 있고 연구개발 성과의 산업화와 응용을 이룰 수 있는 넓은 무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광둥성 더 나아가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에는 많은 대학, 과학연구기관, 경쟁력 있는 우수 기업이 모여 있습니다. RELX그룹 산하의 앨스비어와 스탠퍼드대학교가 공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상위 2% 연구자 리스트 중 660명이 선전에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육성한 인재 비중은 70%에 달했죠." 자오궈이(趙國一) RELX그룹 공공사무 수석총괄의 말이다.

지난 2일 광둥성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외자기업 '광둥행' 정계∙기업 교류회. (사진/신화통신)

외자기업 '광둥행' 정계∙기업 교류회 현장에선 광둥성 상무청, 과학기술청, 공업정보화청, 주택도시농촌건설청 등 20여 개 부문 책임자가 외자 기업 및 상업협회 대표의 관심사와 요청 사항에 관심을 기울이며 소통을 이어갔다. 외자기업들은 중국의 개방과 협력 의지를 느끼며 중국 사업에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위펑(余鋒) 하니웰차이나 총재는 녹색 건축,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개발, 제조업의 녹색∙저탄소 전환 등 방면에서 중국에서의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중국의 혁신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하이칭(陸海清)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IHG) 글로벌 부총재는 계획 중인 세계 호텔 객실 중 3분의 1 이상이 중국에서 건설될 예정이라면서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런훙빈(任鴻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은 "중국의 개방 문은 갈수록 활짝 열릴 수밖에 없다"면서 "외자 이용 정책은 변하지도 않고 변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CCPIT는 중국 국내외 기업 서포트를 사명으로 하고 외자기업 지원 역할을 발휘해 각국 기업이 중국에서 발전할 수 있는 우수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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