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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유한양행, 면역항암제 신약 'YH32364' 인체 첫 투여 임상 돌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5-04-08 10:03:10

EGFR·4-1BB 동시 표적으로 고형암 치료 기대

유한양행 본사 전경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 본사 전경[사진=유한양행]
[이코노믹데일리] 유한양행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YH32364'의 임상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YH32364는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 항체로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고 있는 EGFR에 결합해 암 세포의 성장억제와 4-1BB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 활성화를 유도해 항암 효과를 높이는 기전을 지닌다. 

전임상 효력시험에서 YH32364는 EGFR 발현 종양에서 세툭시맙보다 강한 항암 효과와 면역 기억을 통해 지속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임상은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First-in-human)하는 임상 1/2상 시험으로 EGFR 과발현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된 EGFR은 암치료의 주요한 표적이 되고 있으나 현재 개발된 단일클론 항체(mAb)는 전이성 대장암과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에 적용이 가능해 제한적인 효능을 보이는 반면 YH32364는더 광범위한 EGFR 발현 고형암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YH32364는 2018년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기술 도입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유한양행 연구소에서 선도물질 도출/최적화 및 전임상 개발에 수년간 집중한 결과 성공적으로 임상 개발 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고형암의 주요 표적인 EGFR과 종양 미세 환경 내에서 면역 반응을 강화할 수 있는 4-1BB가 결합된 이중항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곧 시험대상자 모집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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