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11일 공고를 통해 12일부터 미국이 원산지인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종전의 84%에서 1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0일 중국산 수입품에 상호관세율을 1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중국에 지나치게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자 기본 경제 규율과 상식에 어긋난 것으로 완전히 일방적인 패릉(霸凌⋅전횡을 부림)과 강압적 행동이다.
미국 측이 아무리 높은 추가 관세를 계속 부과하더라도 경제적 의미가 없으며 세계 경제사에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현재 관세 수준에서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품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없다. 미국 측이 계속해서 관세 숫자 게임을 계속한다면 중국 측은 이를 무시할 것이다. 하지만 미국 측이 중국 측의 이익을 실질적으로 침해하는 것을 고집한다면 중국 측은 단호히 반격하고 끝까지 함께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