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5 FutureScape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관한다. 시장 실증 기반의 기존 실증 트랙 외에 미래 협업 기반을 모색하는 미래 트랙이 신설돼 두 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실증 트랙에서는 삼성물산과의 공동 사업실증(PoC)을 통해 실제 주거 단지 등에서 기술을 검증하게 되며 미래 트랙은 초기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확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공동주택 △웰니스 솔루션 △시니어 서비스 △기후 대응 솔루션 △차세대 에듀테크 △건설 혁신 기술 △자유주제 등이다. 법인 설립 10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늘(14일)부터 5월 6일까지이며 공식 홈페이지(futurescape.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최대 4500만원과 함께 공동 기술개발, 팝업스토어 운영 기회, 삼성물산과의 후속 협업 등이 제공된다.
형시원 삼성물산 DxP사업전략팀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스타트업과의 개방형 협력이 중요하다”며 “건설업의 경계를 넘어선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공모전에서 6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시공 단지 실증과 투자자 대상 성과 발표, 후속 사업연계까지 이어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