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1분기 금융 총량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의 위안화 대출은 9조7천800억 위안(약 1천916조8천800억원) 늘었다. 그중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 대출은 8조6천600억 위안(1천697조3천6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위안화 대출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어난 265조4천100억 위안(5경2천20조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1분기 가계 대출은 1조400억 위안(203조8천400억원) 증가했다.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 대출은 8조6천600억 위안(1천697조3천600억원) 늘었고 그중 중장기 대출은 5조5천800억 위안(1천93조6천800억원) 확대됐다.
통화 공급의 경우, 3월 말 기준 광의통화(M2)와 협의통화(M1) 잔액은 각각 326조600억 위안(6경3천907조원), 113조4천900억 위안(2경2천244조원)으로 7%, 1.6%씩 증가했다.
그밖에 1분기 위안화 예금은 12조9천900억 위안(2천546조400억원), 그중 가계 예금은 9조2천200억 위안(1천807조1천200억원) 늘었다. 3월말 기준 위안화 예금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15조2천200억 위안(6경1천783조원)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발표된 3월 말 기준 사회융자 잔액은 422조9천600억 위안(8경2천90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었다. 1분기 사회융자 누적 증가액은 15조1천800억 위안(2천975조2천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3천700억 위안(464조5천200억원)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