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용량 최적화 연구에서 주요 약동학 목표를 달성했고, 2일 1회 복용 제형에 대한 가능성도 확인했으나 일부 안전성 이슈와 규제 기관의 피드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1400명 이상의 임상 참가자 중 일부에게서 간 효소 상승이 관찰됐고 특히 한 명의 무증상 참가자에게서 약물 유발 간 손상이 발생했다. 해당 사례는 약물 중단 후 회복됐으나 최종적으로 전체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개발 지속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크리스 보쇼프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번 결정은 유감이지만 혁신적인 치료제를 위한 연구개발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