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서비스업 개방 확대에 나섰다.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서비스업 개방 확대를 위한 종합 시범 업무 방안에는 주로 세 가지 내용이 포함됐다.
우선 시범 사업 시행에 속도를 낸다. 조건에 부합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시범 사업의 범위를 확대한다. 다롄(大連), 닝보(寧波), 샤먼(廈門), 칭다오(青島), 선전(深圳), 허페이(合肥), 푸저우(福州), 시안(西安), 쑤저우(蘇州) 등 9개 도시가 종합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강화하고 널리 보급한다. 각 부서에서 도입 예정인 서비스업 개방∙혁신 조치는 시범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시범 과제 리스트 등급에 따라 상응하는 범주에서 시의적절하게 적용을 확대한다.
시범 과제에는 ▷통신서비스 및 관련 디지털 산업 개발과 발전 ▷의료∙캉양(康養∙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분야 대외개방과 서비스 보장 수준 제고 ▷금융 분야 국제 협력 추진 ▷비즈니스∙문화관광 분야 혁신 활력 강화 ▷전통 제조업과 현대 서비스업 융합의 국제 경쟁력 제고 등 14개 부문에서 155개 항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