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4일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천젠쥔(陳建軍) 중국 총영사에게 13일 중국 해경이 제주 어선을 구조해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오 지사는 중국 해경이 조난 어선 승선원 8명 전원을 신속하게 구조한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번 사례는 한중 양측이 수망상조(守望相助·지키고 서로 도와준다)하는 이웃 간 우정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제주도가 일련의 축하 행사를 개최해 한중 우호 교류와 협력이 진일보 발전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총영사는 중한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며 유구한 우호 교류의 역사를 지닌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 정부, 특히 해경 부서가 양측 어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수호하는 데 두드러진 기여를 함으로써 양국 인민의 전통적 우의를 보여줬다며, 중국 측은 이를 높이 치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총영사관은 제주도와 함께 중한 우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13일 오후 동중국해 해상에서 8명의 선원이 탑승한 제주 어선이 침수되자 제주 해경은 중국 측 관련 기관에 구조를 요청했다. 중국 해경 동해분국은 신속하게 반응해 해경 함정을 조직해 구조에 나섰다. 이날 저녁 8시20분경 어선 승선원 8명 전원을 성공적으로 구조했다.

중한 양국 해경 부서는 오랜 기간 양국 어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매우 효과적으로 협력해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들어 부상당한 중국인 선원들이 제주 해경의 적극적인 구조를 받은 적이 7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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