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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하얼빈 상담회, 외자기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로 확실히 자리매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杨轩,马云飞,张涛,王建威
2025-05-22 11:43:22
지난 17일 '제34회 하얼빈(哈爾濱) 국제경제무역상담회' 주회의장에서 열린 중국 패딩 브랜드 보쓰덩(波司登) 패션쇼 현장. (사진/신화통신)

(중국 하얼빈=신화통신) '제34회 하얼빈(哈爾濱) 국제경제무역상담회'(이하 하얼빈 상담회)가 지난 17~21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시에서 열렸다. 이번 하얼빈 상담회에는 38개 국가(지역) 및 중국 23개 성·구·시의 1천5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외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 대표들은 헤이룽장성의 투자 매력에 주목하면서 중국 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농기계 제조업체인 케이스 아이에이치(Case IH)의 아시아태평양 제품 개발 및 브랜딩 책임자인 조나단 포웰은 "지난 1999년 하얼빈에 첫 공장을 설립했고 2013년에는 농기계 연구개발 센터를 세웠다"며 "지난 10년간 스마트 제조 발전을 위해 약 10억 위안(약 1천930억원)을 헤이룽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했고 현재 자사 신제품이 중국 전역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 세계에 40개 생산시설과 49개 연구개발 센터를 보유한 케이스 아이에이치가 향후 5년 내 ▷부품 현지화 ▷첨단 콤바인 개발 ▷하얼빈 기지의 수출 확대 등 헤이룽장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린이들이 18일 하얼빈 상담회 내 전시구역에서 로봇을 조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차오징헝(曹敬衡) 네슬레 중화권 수석부총재는 비옥한 흑토, 우수한 낙농 환경, 기업 친화적인 정책에 힘입어 네슬레가 1987년하얼빈 솽청(雙城)구에 공장을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30억 위안(5천79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네슬레의 두 번째로 큰 글로벌 시장입니다. 스위스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도입하는 한편 고급 현지 제품을 국제 시장에 선보이며 헤이룽장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차오 수석부총재의 말이다.

캐나다 스포츠 의류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은 올해가 첫 하얼빈 상담회 참가다. 룰루레몬에 따르면 2022년 헤이룽장성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판매가 급증했다.

룰루레몬 관계자는 "헤이룽장성에서 존재감을 키우면서 빙설 스포츠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런훙빈(任鴻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은 중국이 글로벌 투자자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하얼빈 상담회 및 같은 기간 열린 일련의 행사가 해외 기업이 헤이룽장성을 비롯해 중국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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