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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AWS, AI가 네트워크 SW 자동 설치하는 기술 개발…시간 80% 단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11-04 13:28:30

사람 개입 없이 클라우드 장비 설치 '성공'

설계도만 읽어주면 AI가 알아서 '뚝딱'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스스로 추론하는 AI를 활용해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Agentic AI를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스스로 추론하는 AI를 활용해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Agentic AI를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클라우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설치하는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AI가 사람의 개입 없이 설계 문서를 이해하고 인프라 구축부터 문제 해결까지 전 과정을 알아서 수행하는 것이 핵심으로 이를 통해 설치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가 개발한 기술은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한다.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해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 과정을 자동화하는 방식이다. 이는 AWS가 제공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등을 활용해 구현됐다.

AI는 사전에 학습한 소프트웨어 설계 문서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장비의 각종 설정을 자동으로 진행하며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까지 스스로 해결한다. 기존에는 각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모여 수동으로 진행했던 복잡한 과정을 AI가 대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총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은 글로벌 대기업에 비해 기술 지원이 어려웠던 국내 중소 장비 회사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잡한 설치 과정의 기술 장벽이 낮아지는 만큼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중소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을 확보해 궁극적으로 AI가 네트워크 장비 설치부터 오류 개선까지 모든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자율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자율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인 Agentic AI를 활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객 품질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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