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경제+] 비료도 처방받아 뿌린다~ 中 산둥 마늘밭, 과학기술 도입으로 증산 실현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5.06.25 수요일
안개 서울 22˚C
흐림 부산 24˚C
흐림 대구 27˚C
인천 21˚C
흐림 광주 26˚C
흐림 대전 25˚C
흐림 울산 27˚C
흐림 강릉 20˚C
흐림 제주 24˚C
신화통신

[경제+] 비료도 처방받아 뿌린다~ 中 산둥 마늘밭, 과학기술 도입으로 증산 실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王志
2025-05-26 14:15:44

(중국 지난=신화통신)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상허(商河)현 바이차오(白橋)진에서는 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예전에는 시비와 관개를 전적으로 경험에 의존했었는데 이제는 전문가와 함께 과학적으로 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소원(小院)에서 제공한 비료 '처방전'대로 했더니 올해 0.07㏊당 마늘 생산량이 100㎏ 이상 늘어 평균 수확량이 1천500㎏에 달했습니다. 마늘 한 가지 작물만으로도 단위면적당 순수익이 3천500위안(약 66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바이차오진 마늘 재배 농민 둥멍슈(董孟秀)의 설명이다.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상허(商河)현 바이차오(白橋)진의 밭에서 갓 수확한 마늘이 포대에 담겨 있다. (취재원 제공)

오랜 연작으로 인해 토양 비옥도가 떨어지고 전통적인 재배 방식으로는 증산이 한계에 부딪치자 바이차오진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에 상허현은 인재 유치 및 기관과의 협력으로 시선을 돌렸다. 상허현은 중국농업대학, 산둥농업대학 등과 협력해 9곳의 '과학기술소원'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농기계, 바이오 비료, 가축 사육 등 분야의 교수 10여 명과 대학원생 20여 명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상허현에서 6건의 과학기술 성과를 실용화했다.

이와 함께 상허현은 521명의 과학기술 자문단으로 구성된 농촌 진흥 자문팀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1만 명(연인원) 이상의 주민과 1천 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해 신품종∙신기술의 농촌 보급∙응용을 촉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소원'과 '과학기술 자문단'에 힘입어 올해 바이차오진의 마늘 재배는 0.07㏊당 50㎏이 늘었으며 마늘 농가의 수익도 약 500위안 증가했다.

지난 상위바오(商玉寶)식품과학기술회사 가공 작업장에서 마늘을 분쇄하는 기계 장비. (취재원 제공)

양질의 농산물을 바탕으로 한 심가공 수익도 늘어났다.

리샤오화(李孝華) 지난 상위바오(商玉寶)식품과학기술회사 사장은 "'과학기술소원'의 기술 개조를 통해 바이차오진 마늘의 유황 함유 저분자 화합물 함량이 높아져 항균·항염 효과가 더욱 뚜렷해졌다"며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매년 1만5천t(톤)의 마늘을 가공하고 있다며 지난해 수출액이 5천만 위안(95억5천만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과학기술 덕분에 마늘 생산량이 증대됐을 뿐만 아니라 산업 부가가치도 높아졌습니다." 팡린이(龐林一) 바이차오진 당위원회 서기는 과학기술 덕분에 바이차오진의 마늘 산업 연간 생산액이 10억 위안(1천910억원)을 넘어섰고 마늘종과 마늘 가공 제품이 40여 개국에 수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인당 연간 소득이 3만 위안(573만원) 이상 증가해 농가 소득 증대의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SK
하나금융그룹
신한
신한금융지주
현대
벤포벨
DL이엔씨
롯데케미칼
KB그룹
수협
kb_퇴직금
우리은행_2
신한은행
위메이드
KB손해보험
SK하이닉스
KB증권
kt
삼성증권
2025삼성전자뉴스룸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