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연합뉴스는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이스라엘 측이 이날 이란발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했음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 이후 이란으로부터 6차례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방송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4차례 미사일 공격 이후 휴전이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 24일 0시(한국시간 24일 오후 1시)부터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고, 12시간 후인 24일 정오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며,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남부 텔아비브와 베르셰바 인근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고, 구조당국은 베르셰바에서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도 이날 이란 서부의 미사일 발사대를 공격하는 등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이란 북부 길란주에서 9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란 타스님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정한 공격 중단 시간으로부터 1시 10분 뒤 쯤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마라! 도널드 J.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라고 적었다.
이날 오전 이란 공격에 잠시 영공을 폐쇄했던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 포스팅 이후 하늘 길을 다시 열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