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UN 사무총장, 캄보디아-태국 충돌에 우려 표명..."최대의 자제" 촉구

(유엔=신화통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최근 캄보디아와 태국이 양국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일으켰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양측이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양측이 선린우호 정신에 따라 대화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며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분쟁의 해결 방안을 찾을 것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와 태국은 24일 국경 지역에서 충돌이 발생한 후 서로 상대방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이에 대한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