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이 통합 서비스 앱 ‘자이홈’에 업계 최초로 비대면 원격진료 기능을 연동한다. 주거 편의성을 넘어 입주민의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GS건설은 6일 원격의료 솔루션 기업 솔닥(SOLDOC)과 제휴를 맺고 자이홈 기능을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자이홈은 입주 전 사전점검부터 입주 후 생활관리까지 하나의 앱으로 지원하는 GS건설의 통합 서비스 앱으로, 건설사 자체 앱에 원격진료 기능을 연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자이홈이 단지 커뮤니티 예약과 시설 안내 중심이었다면, 이번 솔닥 연동을 통해 의료기관 정보 확인, 진료 일정 관리, 실시간 예약 등 건강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진료 후에는 AI 기술로 분석한 맞춤형 건강관리 리포트를 제공해 복잡한 의학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령자나 디지털 기기에 익숙지 않은 이용자를 위한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도 지원한다. 전담 상담 인력이 초기 이용을 돕고, 일정 기간 무료 제공해 서비스 접근 장벽을 낮춘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8월 광주 상무지구 ‘상무센트럴자이’에 처음 적용된다. 입주민은 거주 단지와 연계된 의료기관 정보와 진료 예약을 자이홈 앱에서 직접 확인·이용할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진화하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이라며 “고객 중심의 주거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실증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