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헤란=신화통신) 국제원자력기구(IAEA) 고위급 인사가 11일(현지시간) 이란을 방문한다고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10일 밝혔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이란과 IAEA의 회담은 '새로운 협력 프레임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면서 새로운 프레임에 합의하기 전에는 양측의 협력을 시작할 수 없다고 언론에 공표했다. IAEA 고위급 인사의 방문 기간엔 이란 핵시설에 대한 '조사나 방문' 일정을 넣지 않겠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과 유럽이 핵문제와 관련해 계속해서 접촉하고 있지만 다음 협상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이스라엘의 공습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으로 이란이 IAEA와의 협력을 잠정 중단한 이후 이뤄지는 IAEA 고위급 인사의 첫 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