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쌍용차에서 사명을 변경한 완성차 업체 KG 모빌리티(KGM)가 스페인 치안 기관 '가디아 시빌'에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가디아 시빌'은 스페인 국가 안보 담당 치안 기관으로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 보호 뿐만 아니라 마약과 폭발물 탐지 및 실종자 수색, 특수작전 등 고난도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선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인력 수송 및 긴급 출동에 최적화된 차량이 필수다.
KGM은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의 경우 오프로드 기능과 첨단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어 험난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두 차량은 '가디아 시빌' 부대 임무에 맞춤 설계된 사양과 장비를 갖추게 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는 순차적으로 스페인 전국 '가디아 시빌'에 보급된다.
KGM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모델 론칭은 물론 제품라인업과 전략적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다양한 시장과 판매망을 확대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