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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ED 신년기획] LG화학·롯데케미칼, 석화에서 배터리·에너지로..."포트폴리오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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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6 ED 신년기획] LG화학·롯데케미칼, 석화에서 배터리·에너지로..."포트폴리오 다변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소영 기자
2026-01-01 08:01:00

양극재·수소·반도체 소재까지, 고부가 사업으로 체질 개선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 [사진=롯데케미칼]
[이코노믹데일리] 중국발 공급과잉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장기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다. 이에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배터리·에너지 소재를 새로운 사업 축으로 삼고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여수, 대산, 울산에 나프타분해설비(NCC)를 보유한 석유화학 기업들은 모두 사업재편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앞서 정부는 국내 NCC 총 생산 능력 중 270만~370만톤인 최대 25% 감축 목표를 달성 목표로 삼고 기업들에 선 자구책 마련을 종용해 왔다.

석유화학 기업들이 사업 재편의 첫 발을 떼면서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의 행보를 걸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업계에서 나온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이러한 사업 재편 흐름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양극재 내재화·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강화를 통해 전통 화학 중심 구조에서 전지·에너지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LG화학은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IB)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공동 개발 추진을 시작했다. LG화학은 이로써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LG화학은 첨단 반도체 패키징의 핵심 소재인 액상 PID(Photo Imageable Dielectric) 개발을 완료해 인공지능(AI)·고성능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섰다. PID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미세 회로를 형성하는 감광성 절연재다. 전기 신호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회로의 정밀도를 높여 반도체의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첨단 패키징 공정의 핵심 소재다.

롯데케미칼도 미래 성장 동력인 수소와 배터리 소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도모한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해당 분야에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사업에서의 12조원을 포함한 전체 매출액을 50조원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의 합작사인 '롯데SK에너루트'는 지난해 6월부터 울산에서 20메가와트(MW)규모의 첫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원으로서 20년간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내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4기를 순차적으로 운영해 누적 80MW 규모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충남 서산에 위치한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도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를 통해 국내 최대규모인 450바(bar)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준공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롯데케미칼은 수소뿐만 아니라 배터리 분야에서도 생산 설비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일본 도쿠야마 기업과 합작 운영 중인 반도체 현상액(TMAH) 제조사 '한덕화학'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 신규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고부가 소재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TMAH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미세 회로 패턴을 현상하는 과정에서의 핵심소재다. 한덕화학은 경기도 평택에 약 32400 제곱미터( 9800평 규모의 신규 부지에 현상액 생산시설을 추가 구축 중이며 내년 말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다.

NCC 생산량 감산과 함께 사업재편을 진행하면서 양사는 과거와 같은 범용 석유화학 중심의 대규모 증설 전략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검증된 최신 분야에 자본을 투입하는 방향으로 전환 중이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석유화학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사업재편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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