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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정전이 일상이던 기니, 中과 협력 프로젝트로 청정 전력 수출국으로 도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韩旭,鹿新泽,新华社发
2025-08-13 13:35:27
기니 칼레타수력발전소 조감도가 그려진 2만 기니프랑 지폐. (사진/신화통신)

(코나크리=신화통신) 기니 두브레카에 위치한 칼레타수력발전소가 가동된 지 10년이 됐다. 중국과 기니가 함께 건설해 기니 수도 코나크리와 기니 북부 산악지역 마을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송출하는 칼레타수력발전소는 기니 화폐에서도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10년 전 코나크리의 밤은 디젤 발전기의 굉음으로 뒤덮이곤 했다. 서아프리카에서도 수자원이 풍부한 기니의 연료 발전 비중은 70%가 넘었다. 비싼 전기료와 취약한 전력망이 기니의 경제 발전을 제약하고 있었다.

프로젝트 건설 때 통역을 맡았던 하산 방구라는 "칼레타수력발전소가 가동되기 전엔 정전이 일상이었다"면서 "기본적으로 매일 정전됐고 한 번 정전되면 전기가 복구될 때까지 몇 시간이 걸리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8월 중국교통건설그룹 중국수리전력대외회사(CWE)가 건설한 칼레타수력발전소가 전면 가동됐다. 칼레타수력발전소는 매년 평균 11억2천500만㎾h(킬로와트시)의 청정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국가 전체 전력 부족분을 절반 가까이 메웠을 뿐만 아니라 기니의 청정에너지 비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2021년 CWE가 건설한 또 다른 수력발전소인 수아피티수력발전소가 계통연결 발전을 시작했다. 이로써 콩코우강에 건설된 수력발전소 2곳의 총 설비용량은 69만㎾(킬로와트)에 달하며 기니 전체 발전량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기니는 녹색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세네갈, 감비아, 기니비사우, 시에라리온 등 6개국에 전력을 수출하고 있다.

방구라는 "시공에서 운영까지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다"면서 "덕분에 생계를 이어갈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CWE 기니유한책임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에서 시행된 '작업 전 훈련' '멘토링 제도'가 푸아피티수력발전소 건설에도 도입됐다면서 칼레타수력발전소에서 기술을 배운 현지 기술자들 대부분이 새 프로젝트에서 '멘토'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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