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건설포럼] 건설 산업 규제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해법…10일 국회서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국회와 정부, 학계, 법조계가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규제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디지털 전환과 안전관리 체계 개편, ESG와 기술 융합,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 전방위적 이슈가 이번 포럼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이코노믹데일리는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건설산업 규제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2025 이코노믹데일리 건설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과 이코노믹데일리가 공동 주최하며, 국토교통부와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건설산업이 직면한 복합 위기에 대응해 법·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을 위한 민·관·학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금리와 자재비 상승, 인력난, 안전 규제 강화 등 산업 전반의 위기 요인이 중첩되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 혁신과 기술 전환, 법적 리스크 관리 등 실질적 대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신영대 의원의 환영사와 양규현 이코노믹데일리 대표의 개회사가 마련돼 있으며,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용갑 국토교통위원도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총 4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먼저 정동호 국토연구원 박사는 '대축소시대 건설·부동산 시장의 미래 전망'을 통해 향후 시장의 구조 변화와 대응 전략을 짚는다. 이어 김인한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BIM·DfMA 기반 스마트 건설 혁신과 규제 개선 방향'을 통해 기술 기반의 생산성 향상과 설계·시공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기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은 'AI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기술의 현장 적용 활성화 방안 제언'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과 안전관리의 결합 가능성을 제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정책적 조건을 함께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김용환 법무법인 서한 변호사는 '건설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입법적 개선방안'을 통해 현행 제도의 한계와 현실적인 개선 방향을 법적 관점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양규현 이코노믹데일리 대표는 "건설 산업은 지금 생존과 혁신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기술과 제도, 현장과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 건설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코노믹데일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산업계와 학계, 정부, 법조계 전문가들과 함께 합리적인 규제 혁신 방안, 기술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 전환, 글로벌 진출 전략,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입법·정책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