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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3400 시대 개막, 한국 증시 '재평가' 시작됐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명환 기자
2025-09-15 16:08:23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 정부 '밸류업'·美 금리 인하 기대감·반도체 실적 견인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7p035 오른 340731에 코스닥은 561포인트066 오른 85269에 장을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7p(0.35%) 오른 3407.31에, 코스닥은 5.61포인트(0.66%) 오른 852.69에 장을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하며 연일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전장대비 11.77p(0.35%) 오른 3407.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사상 첫 3400선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시장은 장 시작 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현행 유지' 발언에 즉각 반응하며 상승 출발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26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8억원, 138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1.46%), SK하이닉스(0.76%) 등 반도체 관련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0.19%)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대차(-3.80%)와 기아(-3.97%) 등 자동차 관련주는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5.61p(0.66%) 오른 852.6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37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0억원, 37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389.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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