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금융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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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증권 브리프] 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 협업 펀드서 첫 월배당 지급 外
한국투자증권이 27일 ‘한국투자 Global Strategic 멀티인컴펀드’가 설정 이후 첫 분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골드만삭스와 협업을 통해 조성했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투자운용사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펀드를 50% 편입하고 나머지 자산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비중을 조정해 운용하는 재간접형 멀티인컴펀드다. 현재는 하이일드 채권 60%, 투자등급 크레딧 20%, 주식형 자산 20% 수준으로 분산 운용되고 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4월에 출시했다. 이 펀드는 이자수익 및 자본차익을 기반으로 월 단위 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다. 설정 이후 약 2개월 간 외화자산(USD)형 기준 누적수익 약 2.5%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기준 첫 배당금으로 연환산 약 5.3%(세전) 수준의 수익을 지급했다. 미래에셋증권, ISA·주식계좌·종합저축까지 로보어드바이저 적용 확대 미래에셋증권은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인·퇴직연금에 이어 중개형ISA, 일반주식계좌, 비과세종합저축까지 확대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일상 투자 전반에서 더 많은 고객이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순한 계좌 유형 추가를 넘어, AI 기반 자산관리의 범용성과 접근성을 크게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로보어드바이저는 AI가 투자자의 성향, 시장 상황, 계좌 현황 등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다. NH투자증권, '투자 챔피언스 리그' 출시 NH투자증권은 투자 전략 인사이트와 고객 참여 요소를 결합한 신규 콘텐츠 '투자 챔피언스 리그(투자챔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챔스는 국내외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NH투자증권 소속투자 전문가인 디지털 어드바이저가 직접 수립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제공된 전략 중 본인의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선택해 실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투자챔스는 축구 콘셉트를 차용해 디지털 어드바이저를 '감독', 감독이 만든 투자 전략을 '팀', 팀을 구성하는 종목을 '선수'로 명명한 것이 특징이다. 차트를 달리는 치타, 배당 모으는 다람쥐 등 투자 스타일을 반영한 키워드와 캐릭터를 결합한 팀 네이밍으로 각 전략의 개성과 차별성을 강화했으며,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5-06-30 16: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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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밸류에이션 부담 속 혼조…나스닥, 0.21%↑
뉴욕증시는 경제 불확실성과 밸류에이션 부담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보합에 가까운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고,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강세에 힘입은 나스닥100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은 -0.00%(6092.16), 다우는 -0.25%(4만2982.43), 나스닥100은 +0.21%(2만2237.74), 러셀2000은 –1.16%(2136.18)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에는 주가가 지나치게 올랐다는 경계심리가 퍼지며 상승 탄력이 약화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S&P500 지수는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의 22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장기 평균보다 35% 높은 수준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 20개 전부에서 '고평가' 신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미국 주택 지표는 부진했다.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3.7% 급감했고,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주택 구매 대출 신청도 줄었다. 장기 국채 수익률은 국채 발행 확대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가 엇갈리며 30년물과 5년물 간 금리차가 2021년 이후 최대치로 벌어졌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예측이 어렵다"며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그는 "관세 부담이 누구에게 전가될지, 얼마만큼 인플레이션에 반영될지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관세 정책도 시장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BMO의 캐롤 슐라이프는 "무역 불확실성만 없었다면 연준은 여름에 금리를 내릴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고,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이슈에 다시 집중하면 시장에 부정적 헤드라인이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은 기술·AI 업종을 중심으로 한 펀더멘털 강세와 시스템 매수세, 조정 시 액티브 자금 유입 등을 이유로 미국 증시가 연내 신고점을 다시 경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도 이어지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교전은 미국 중재로 12일 만에 불안정한 휴전에 접어들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피해를 언급하며 회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외교적 타결 전망에는 의문을 던졌다.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291%로 전일 대비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97.690으로 약세를 보였다. 금값은 온스당 3346.40달러로 상승했고, 유가는 배럴당 64.94달러로 올랐다.
2025-06-26 08: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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