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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룰라 대통령 "美가 브라질에 부과한 관세, 자국민이 부담하게 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吴昊,卢西奥·塔沃拉
2025-09-18 17:52:32
8월 13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주권 브라질(Plano Brasil Soberano)' 계획 출범식에 참석한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사진/신화통신)

(브라질리아=신화통신)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외신 인터뷰에서 미국이 브라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브라질산 수입품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며 그로 인한 부담은 미국 국민들이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정치적 박해'를 당했다는 이유로 지난달부터 브라질산 수입품에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룰라 대통령은 "그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나는 브라질 대통령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와 개인적인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이 아니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 관계가 있는 것"이라며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지난 11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며 징역 27년 3개월을 판결했다. 이로써 보우소나루는 브라질 역사상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첫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매우 불만스럽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12일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국가의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뒤 브라질은 미국이 브라질에 새로운 제재를 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미국 측의 조치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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