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삼성·SK, 오픈AI '스타게이트' 참여…HBM 공급으로 글로벌 동맹 합류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5.10.07 화요일
흐림 서울 19˚C
흐림 부산 24˚C
흐림 대구 20˚C
흐림 인천 20˚C
흐림 광주 23˚C
대전 19˚C
흐림 울산 22˚C
흐림 강릉 18˚C
흐림 제주 26˚C
산업

삼성·SK, 오픈AI '스타게이트' 참여…HBM 공급으로 글로벌 동맹 합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경 기자
2025-10-07 09:00:00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D램 웨이퍼 월 90만장 규모 HBM 공급

1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방한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방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와 SK그룹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초대형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과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에 나섰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은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동맹에 합류하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서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가 미국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4년간 약 703조원을 투자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전 세계 HBM 생산능력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로 실제 공급이 현실화되면 한국 메모리 산업에 수백조원 규모의 초대형 수출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양사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SK텔레콤은 전남 서남권에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하며 삼성SDS는 AI 데이터센터 설계·운영을 담당한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바다 위에 설치되는 플로팅 데이터센터 개발에 참여, 공간 제약과 냉각 효율, 탄소 감축 효과를 높이는 차세대 인프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인재·AI 생태계와 강력한 정부 지원을 갖춘 글로벌 AI 리더 후보”라며 한국의 경쟁력을 평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메모리부터 데이터센터까지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집중해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역시 패키징·시스템 반도체 융복합 솔루션 제공을 약속했다.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올트먼 CEO 접견 자리에서 “스타게이트 같은 메가 프로젝트를 위해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도 투자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오픈AI와 AI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며 전남·포항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삼성증권
HD한국조선해양
신한라이프
신한카드
부광약품
KB국민은행_4
농협
빙그레
동아쏘시오홀딩스
롯데카드
sk
미래에셋자산운용
LG
다올투자증권
국민카드
키움증권
한국증권금융
KB증권
신한라이프
쿠팡
KB국민은행_3
하이닉스
포스코
KB손해보험
바이오로직스
한화
LG
KB국민은행_2
kb캐피탈
GC녹십자
하나증권
농협
한화
롯데케미칼
부영그룹
하나카드
기업은행
삼성화재
KB국민은행_1
신한금융지주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