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롯데에 따르면 엘캠프 재팬은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글로벌 개척 정신을 계승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일본 롯데 CVC(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가 양국의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돕는다. 지난해부터는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 스타트업도 선발하고 있다.
롯데벤처스는 지난 8월부터 모집, 심사 단계를 거쳐 AI(인공지능), 헬스케어, 콘텐츠,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 한국 9곳, 일본 2곳을 선발했다.
프로그램 첫날 20일에는 선발된 스타트업의 IR 피칭과 투자자와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21일에는 콘텐츠진흥원 CKL 도쿄센터와 K-스타트업센터 도쿄센터(CIC)에서 일본 VC 투자유치 전략 패널 토크 세션이 열린다.
오는 22일에는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미즈호 그룹의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및 일본 시장 투자 전략 공유회와 원티드랩 재팬 강철호 대표의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강연이 열린다.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는 “축적된 해외 진출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와 해외 거점 인프라를 바탕으로 높은 사업적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