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신화통신) 프랑스 파리 검찰은 21일(현지시간)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8점의 보석이 여전히 행방불명 상태이며 경제적 손실이 약 8천800만 유로(약 1천45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로르 베퀴오 파리 검사장은 8천800만 유로는 경제적 손실일 뿐이며 절도 사건으로 인한 역사적 손실은 헤아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죄자들에게 장물을 처분하기 위해 이 보석들을 해체하거나 녹이지 말라고 충고했다.
루브르 박물관 강도 사건이 발생한 이후 외부에서는 해당 박물관의 보안 작업에 대한 의문에 제기됐다. 이에 대해 라시다 다티 문화장관은 21일 의회 질의에서 "(루브르 박물관의) 보안 시설이 작동했다"고 말했다. 이날 루브르 박물관 경영진은 지난 2019년 12월 설치한 새로운 전시대는 보안 측면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파리 검찰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경 4명의 복면 괴한이 루브르 박물관 외벽에 사다리차를 대고 올라가 건물 외부 발코니를 통해 실내로 잠입해 보석을 훔쳤다. 이들은 경비원을 앵글 그라인더로 위협하기도 했다. 몇 분 만에 9개의 보석이 도난당했으며 그중 외제니 황후의 왕관은 경찰에 의해 발견됐고 나머지 8점은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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