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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미약품, '유럽종양학회'서 표적항암 혁신신약 임상 1상 결과 발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5-10-22 16:53:05

일부 환자서 부분관해·장기 안정병변 관찰

김범석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왼쪽와 이동준 한미약품 ONCO임상팀 선임연구원오른쪽이 지난 1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5에서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HM97662의 임상 1상 연구 내용을 토대로 참석자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김범석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왼쪽)와 이동준 한미약품 ONCO임상팀 선임연구원(오른쪽)이 지난 1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5)에서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HM97662의 임상 1상 연구 내용을 토대로 참석자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이코노믹데일리] 한미약품은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 ‘EZH1/2 이중저해제(HM97662)’의 임상 1상에서 초기 안전성과 항종양 활성을 확인하며 글로벌 임상 개발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17~2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HM97662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해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과 내성 극복 가능성을 가진 차세대 혁신 항암제로 개발 중이다.

임상 1상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하루 1회(50~350mg) 투여해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특성을 평가했다. 중대한 독성은 없었으며 일부 환자에게서 부분관해(PR)와 장기 안정병변(SD)이 확인됐다.

특히 SMARCA4 결손 자궁육종 환자에서 종양이 39% 감소했고 난소암 환자에서도 15개월 이상 안정병변이 유지됐다.

김범석 서울대병원 교수는 “일부 환자에서 부분관해와 장기 안정병변이 관찰돼 향후 다양한 암종에서 유효한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향후 맞춤형 병용 전략을 통해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 이사는 “이번 결과는 EZH1/2 이중저해 전략의 임상적 가능성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새로운 항암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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