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목요일
맑음 서울 14˚C
맑음 부산 15˚C
맑음 대구 14˚C
맑음 인천 15˚C
맑음 광주 13˚C
흐림 대전 14˚C
흐림 울산 15˚C
흐림 강릉 13˚C
흐림 제주 20˚C
산업

HMM·한화, 무탄소 선박 기술 '맞손'…암모니아·연료전지 기반 추진체계 공동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5-10-23 16:35:46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2025서 기술협력 MOU

실증 거쳐 상용화·국제 인증까지…단계 추진

지난 22일 부산에서 진행된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김민강 HMM 해사실장우측 세번째과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우측 네번째 연규진 한국선급 상무우측 두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HMM
지난 22일 부산에서 진행된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김민강 HMM 해사실장(우측 세번째)과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우측 네번째), 연규진 한국선급 상무(우측 두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HMM]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해운·물류기업 HMM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 한화파워시스템·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한국선급(KR)과 손잡고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개발에 나선다.

HMM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5)' 한화오션 부스에서 한화그룹·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로 전력을 생산해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이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만들어낸다. 두 기술을 결합하면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할 무탄소 추진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참여 기업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추진체계 실증을 거쳐 향후 무탄소 추진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선박 모델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이 암모니아 가스터빈·연료전지 등 핵심 추진기술 개발을 맡고 HMM이 운항 데이터 기반 실증을 수행하며 한국선급이 국제 인증을 위한 안전성 검토 및 규제 자문을 담당한다.

HMM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강화되는 해운업 탈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해운사 중 처음으로 2050년 목표였던 탄소중립을 5년 앞당긴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으며 LNG·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도입 등 친환경 선대 확충을 지속하고 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농협
미래에셋자산운용
LG
빙그레
국민카드
KB국민은행_2
HD한국조선해양
동국제약
씨티
롯데카드
삼성증권
동아쏘시오홀딩스
KB증권
하나금융그룹
한화
신한라이프
sk
SC제일은행
부영그룹
KB손해보험
KB국민은행_1
KB국민은행_3
신한금융지주
우리은행
키움증권
바이오로직스
기업은행
신한라이프
한화
KB국민은행_4
포스코
롯데케미칼
삼성화재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
쿠팡
LG
부광약품
kb금융그룹
하이닉스
하나카드
농협
신한카드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