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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최선희, 러시아·벨라루스 방문… 북·미 정상회동 '불투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청빛 기자
2025-10-26 14:22:54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점과 겹쳐… "북한, 간접적 거부 의사" 분석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북한 외무를 총괄하는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와 벨라루스 외무성의 초청으로 두 나라를 잇따라 방문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방문 일정과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이다. 특히 이번 방문 시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는 29∼30일 방한 일정과 맞물리면서 외교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회동 가능성이 거론돼 왔지만, 북한 외교의 핵심 인물인 최 외무상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회동 실현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의사를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기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 그도 우리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북한은 최선희 외무상의 방러 계획을 전격 발표하면서 사실상 이번 북·미 정상회동 제안에 응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최선희의 일정을 통해 회동 불참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셈”이라며 “북한은 이번 방러를 통해 대미 협상보다 대러 외교를 우선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발표로 APEC 정상회의 기간 논의됐던 북·미 정상회동의 가능성은 한층 더 불투명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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