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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큐로셀, 서울대 '하이퍼카인' 독점 기술 확보…고형암 CAR-T 경쟁력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5-11-10 11:44:55

장기 활성 유지로 고형암 치료 한계 극복 기대

큐로셀 CI사진큐로셀
큐로셀 CI.[사진=큐로셀]
[이코노믹데일리] CAR-T 치료제 전문기업 큐로셀은 서울대학교로부터 고형암 CAR-T 치료제에 적용 가능한 ‘하이퍼카인(Hyperkine)’ 기술의 독점실시권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큐로셀은 해당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독점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하이퍼카인은 CAR-T 세포에 면역조절 물질을 함께 탑재해 체내 활성도와 생존 기간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플랫폼 기술이다. 

기존 CAR-T 치료가 종양미세환경(TME)과 면역억제 기전으로 인해 고형암 치료에서 한계가 있었던 반면 하이퍼카인은 CAR-T 세포가 장기간 활성 상태를 유지하며 암세포를 지속 공격하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투여 세포 수를 줄이면서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어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등 부작용 위험도 낮출 수 있다.

큐로셀과 서울대는 올해 초 하이퍼카인 관련 공동 특허를 출원했으며 5월에는 정부 연구개발 과제로도 선정됐다. 이번 독점 계약으로 큐로셀은 글로벌 기술이전이 가능한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큐로셀은 하이퍼카인을 고형암 CAR-T 플랫폼에 우선 적용해 임상 진입과 적응증 확장을 추진하고 글로벌 제약사 및 세포·유전자치료 기업들과의 공동개발 협력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큐로셀은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림카토’의 상업화를 앞두고 있으며 혈액암 중심의 개발 영역을 고형암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하이퍼카인은 고형암 환경에서도 CAR-T 세포의 지속 활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확장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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