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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D현대중공업, 누리호 4차 발사 총괄…국산 인프라 안정성 재입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5-11-27 10:27:41

발사대 전 분야 100% 국산 기술 적용

HD현대중공업이 구축한 발사대에서 발사 준비를 마친 누리호의 모습이다 사진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구축한 발사대에서 발사 준비를 마친 누리호의 모습이다. [사진=HD현대]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최대 조선사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며 우주 발사 인프라 운용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목요일 새벽 이뤄진 누리호 4차 발사에서 발사대시스템 총괄 운용을 맡아 발사 전 점검·테스트부터 발사 과정 관리까지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누리호 1~3차 발사에 이어 이번 4차 발사까지 연속 지원하며 발사 인프라 운영 안정성을 증명한 셈이다.

회사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0년 완공된 제2발사대(지하 3층, 연면적 약 6000㎡)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상기계설비(MGSE)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관제설비(EGSE) 등 발사대시스템 전 분야를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했다. 이후 모든 발사에서 발사 준비 단계 점검과 운용을 총괄해 왔다.

특히 발사대시스템 공정 기술을 100% 국산화하며 외국 기술 의존 없이 자체 발사 인프라를 구축·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은 국내 우주산업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HD현대중공업은 2007년 나로호 발사대 구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우주 발사 인프라 분야에 뛰어들었으며, 누리호 1~4차 발사를 연속 지원하면서 발사 운영 역량을 축적해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4차 발사 성공으로 국내 독자 기술로 구축한 발사대시스템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누리호 5·6차 발사 운용과 함께 차세대 발사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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