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1.96p(0.07%) 내린 4만7850.9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40p(0.11%) 상승한 6857.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1.04p(0.22%) 오른 2만3505.14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발표된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 등에 따르면 11월 미국 기업 감원 계획은 구조조정인공지능(AI), 관세 등 영향으로 연간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3일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보고서에서도 11월 민간 고용이 3만2000명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수치로 집계됐다.
노동시장 둔화 신호가 계속되자 월가는 오는 9~10일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팀 홀랜드 오리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초 이후 시장이 좋은 흐름을 이어왔고 11월 후반에도 강세를 보였다"며 "지금부터 시장이 횡보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뉴스는 25bp 금리 인하인데 이미 널리 예상된 만큼 이뤄지지 않으면 충격적일 것"이라며 "올해 11개월간의 상승과 최근의 변동성 이후 연말까지 시간을 보내면서 2026년이 어떻게 출발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집계된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19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직전주 대비로는 2만7000건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 대비로는 3만건 가까이 밑돌았다.
실업보험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은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로,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흔드는 요인이다.
다만 월가는 이번 실업보험 데이터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왜곡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씨티그룹은 이날 발표한 투자 노트에서 "이번 주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의 감소를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향후 몇 주 안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매그니피센트(M7) 종목 중 △엔비디아(2.12%) △마이크로소프트(0.65%) △메타(3.43%) △테슬라(1.74%) 등은 상승했고 △애플(-1.21%) △아마존(-1.41%) △알파벳(-0.63%) 등은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12월에 기준금리가 0.25%p 인하될 확률은 87%로 집계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3.07% 내린 16.0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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