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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작년 운수업 매출 첫 250조 돌파…"외항 물동량·여행 수요 회복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5-12-11 16:21:09

종사자 153만명 '역대 최대'

수상·항공운송 중심 매출·비용 동반 증가

지난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외항 화물 물동량 확대와 해외여행 회복세가 맞물리며 지난해 운수업 매출이 사상 처음 25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1일 발표한 '2024년 운수업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업 매출은 25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송업이 10%, 수상운송업 17.7%, 항공운송업 13.5%, 창고·운송서비스업 11.5% 늘어나 전 업종이 고르게 성장했다. 데이터처는 글로벌 해상 운임 상승과 외항 화물 운송량 증가, 해외여행 수요 회복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종사자 수도 153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11.4%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다. 증가율은 2001년(12.7%) 이후 가장 높았다. 택배·배달 중심의 소규모 화물운송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기업체 수는 61만개로 0.4% 감소했다. 특히 도로 화물운송 분야에서 일반화물자동차 운송업체 수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운수업 영업비용은 222조8000억원으로 10.7% 늘었다. 수상·항공운송업 등 매출이 크게 증가한 업종을 중심으로 비용 증가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물류산업 기업체 수는 43만3000개로 전년 대비 0.8% 줄었으나 종사자 수는 98만9000명으로 16.2% 증가했다. 물류산업 매출액은 181조2000억원으로 12.9% 늘었으며 화물운송업(122조원)과 물류서비스업(44조8000억원)의 매출이 각각 14.4%, 1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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