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2025 ED 송년 기획] 스테이블코인, 미래 경쟁력 확보의 '키'...카드업계, 경쟁력·진출 필요성 공감대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5.12.31 수요일
맑음 서울 -7˚C
맑음 부산 -2˚C
맑음 대구 -4˚C
맑음 인천 -7˚C
흐림 광주 -2˚C
흐림 대전 -5˚C
흐림 울산 -1˚C
맑음 강릉 -4˚C
흐림 제주 6˚C
금융

[2025 ED 송년 기획] 스테이블코인, 미래 경쟁력 확보의 '키'...카드업계, 경쟁력·진출 필요성 공감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5-12-31 06:10:00

[2026년 상반기 카드업계 생존 키워드] 카드사 스테이블코인 진출 필요성 커져...설문서 '중요' 평가 우세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앞두고 카드사 역할론 부상

카드사, 지급결제 기술 경쟁력 이점...결제 효율성 제고·신규 수익원 확보 기대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는 2026년 상반기 카드업계 업황 및 실적 전망을 위해 주요 카드사 및 금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카드업계는 수익성 악화와 건전성 리스크라는 이중고 속에 생존을 위한 '수익원 다각화'와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손비용 증가와 카드론·현금서비스 규제가 순이익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지목됐다. 업계는 허리띠를 졸라매는 동시에 데이터 및 플랫폼 기반의 신사업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2026년 상반기 카드사 스테이블 코인 영향·전망 설문조사 통계 사진방예준 기자
2026년 상반기 카드사 스테이블 코인 영향·전망 설문조사 통계 [사진=방예준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카드업계 전문가·종사자들은 카드사의 원화 스테이블코인·가상자산 시장 진출 중요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카드업계의 본업 수익성이 약화한 가운데 카드사의 결제망 기술 역량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참여할 시 결제 효율성·수익원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이코노믹데일리가 진행한 '2026년 상반기 카드업계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종사자들은 카드사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중요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 중요성이 매우 높다는 답변은 33.3%였으며 약간 높음·보통이 각각 33.3%를 기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스테이블코인 사업 미진출 시 카드사 경쟁력에 있어서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진단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 미진출 시 영향에 대한 질문에 약간 부정적을 선택한 응답자는 66.7%로 가장 많았다. 매우 부정적일 것이라는 답변 비율은 16.7%를 기록했으며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응답도 16.7%를 차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가 내년 하반기에 도입되거나 더 늦은 시점까지 미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의 60%였으며 내년 도입 불가·상반기 도입의 응답 비율은 각각 20%를 기록했다. 

현재 카드업계는 정부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추진함에 따라 카드사·여신금융협회 태스크포스(TF)를 통한 논의, 핀테크 기업과 업무 협약 등을 통해 가상 자산 시장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은 카드사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주체로서 경쟁력이 높아 제도화 및 사업 안착에 성공할 시 결제 효율성 제고·신규 수익원 확보 등 경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결제·정산이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 이용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결제·정산 인프라에 비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은 운영 비용이 낮아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종문 여신금융협회 팀장은 "카드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의 최적 주체로 판단된다"며 "블록체인 정산을 통해 비용 및 정산 기간을 줄일 수 있고 국경 간 결제 진출, 카드사의 가맹점망·안전 결제 기술 역량을 통해 가상 자산 안전성 고도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진호 상명대 교수는 "카드사가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 시 글로벌 가맹점·커머스 플랫폼과의 연계를 강화해 해외 결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등 수익성과 시장 확장성을 개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국민은행_2
삼성전자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은행
한화
미래에셋
kb금융그룹
KB손해보험
유플러스
삼성물산
전세사기_숫자쏭
LG
하이트진로
삼성화재
cj
우리은행
롯데웰푸드
신한라이프
kt
이지스자산운용
동아쏘시오홀딩스
im금융지주
손해보험
동국제약
kb금융그룹
kb증권
미래에셋
신한금융
KB국민은행_1
우리모바일
삼성증권
태광
KB국민은행_3
신한카드
HD한국조선해양
kb금융그룹
하이닉스
우리은행
우리은행
kb금융그룹
LG화학
현대해상
삼성화재
부산은행
신한투자증권
IBK
kb캐피탈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