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요일
맑음 서울 -2˚C
맑음 부산 1˚C
맑음 대구 -1˚C
맑음 인천 -2˚C
맑음 광주 4˚C
맑음 대전 2˚C
맑음 울산 6˚C
맑음 강릉 3˚C
맑음 제주 8˚C
생활경제

CU "내년 편의점 키워드는 'F.A.S.T.E.R'"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혜민 기자
2025-12-22 09:30:22

불확실한 경영 상황, 고물가 시대 관통하는 6가지 핵심 전략

"합리적 선택과 트렌디한 경험으로 K-편의점 경쟁력 키울 것"

CU가 2026년 편의점 키워드로 FASTER를 선정했다사진CU
CU가 2026년 편의점 키워드로 'F.A.S.T.E.R'를 선정했다.[사진=CU]
[이코노믹데일리] 편의점 업계 1위 CU는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편의점 산업의 핵심 키워드를 'FASTER'로 정하고 주요 경영 전략을 22일 밝혔다.

'FASTER'는 빠르고 힘차게 달려나가는 말의 기상을 나타낸 것으로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상황과 치열한 무한 경쟁 속에서도 업계를 관통하는 내년도 주요 전략을 담고 있다.

세부 항목으로는 △Frontier(상품 차별화) △Abroad(글로벌 확장) △Station(사회적 역할) △Tech-driven(리테일 테크 고도화) △Enlarge(중대형 점포 확대) △Rapid(빠른 서비스 제공)를 꼽았다.

CU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Frontier)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고객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올해 990원 상품 등 초저가 '득템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8000만개를 돌파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해외 사업 확대(Abroad)에도 박차를 가한다. 몽골(532점), 말레이시아(167점), 카자흐스탄(50점)에 이어 올해 11월 K-편의점 최초로 미국 하와이에 진출한 CU는 내년 글로벌 점포 800호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전국 1만8600여개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회적 역할(Station)을 강화한다. 아동 실종 예방 시스템 '아이CU'와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 등을 통해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리테일 테크 고도화(Tech-driven) 부문에서는 AI 통역 서비스와 미래전략팀을 중심으로 한 전사적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

수익성 제고를 위한 중대형 점포 확대(Enlarge) 전략도 지속한다. 30평 이상 점포를 지역 거점으로 삼아 뷰티, 라면, K-푸드 특화 매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온라인커머스팀을 CX본부로 옮겨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높이고 퀵커머스를 강화해 가장 빠른 서비스(Rapid)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CU는 고객의 일상을 더 편하고 쉽게 만들기 위해 합리적인 상품과 트렌디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FASTER 전략을 통해 고객이 매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