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한 해 동안 블로그에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한 '2025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공개한 이번 리포트는 네이버가 지난 2020년부터 이용자들이 한 해의 기록과 흐름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매년 선보이는 블로그 리포트이다. 2025 블로그 리포트는 올해 블로그에서 형성된 기록과 트렌드를 분석한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와 개인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이 블로그 리포트'로 구성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블로그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억3000만건의 게시글이 발행됐고 순방문자 수는 4500만명을 돌파했다. 1분마다 약 600개의 새로운 기록이 쌓였으며 이웃 수는 총 1억4000만건으로 하루 평균 40만건의 새로운 연결이 이뤄졌다.
네이버는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을 슬로건으로 블로그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 7월에는 영화·책·음악 등 동일한 주제를 연속 탐색할 수 있는 '글감 피드'를 도입했고, 9월에는 이웃 관계와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한 새로운 블로그 홈을 선보였다.
특히 다양한 글감을 활용해 취향을 기록하는 '왓츠인마이블로그' 챌린지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의 80%가 10대부터 30대 이용자였으며 글감이 첨부된 게시글 수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약 7000만 건을 기록했다. 인기 글감 카테고리는 음악, 책, 영화 순으로 나타났다.
2025 마이 블로그 리포트에서는 이용자가 자주 작성하고 찾아본 주제, 글 작성 스타일, 많이 사용하는 단어와 기능, 블로그 이용이 활발했던 시기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취향 리포트를 확인하고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전원에게 OGQ 스티커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인생네컷 촬영권, 블로그 굿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전국 인생네컷 매장에서는 블로그 전용 프레임도 운영된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올해 블로그에 3억3000만개라는 큰 규모의 기록이 쌓일 수 있었던 것은 블로거들의 사랑에 힘입어 오랜 시간 지속해온 네이버 블로그의 대세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 블로그가 나만의 색깔을 자유롭게 기록하고 표현하는 공간이자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는 커뮤니티로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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