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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첫 여성 사장에 진은숙 ICT 담당…현대오토에버 대표엔 류석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5-12-24 10:41:05

SW·IT 부문의 대표이사·사장단 인사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기술 투자 지속

왼쪽부터 진은숙 현대차 사장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대표 사진현대차그룹
(왼쪽부터) 진은숙 현대차 사장,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대표 [사진=현대차그룹]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전면에 내걸고 SW·IT 부문 리더십을 재정비했다. 그룹 ICT 전략을 총괄해 온 진은숙 담당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핵심 소프트웨어 계열사 현대오토에버에는 개발자 출신 대표를 전면 배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SW·IT 부문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룹 첫 여성 사장에 오른 진 사장은 2022년 ICT본부장으로 합류한 이후 글로벌 원 앱 통합,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등 그룹의 IT 혁신 전략을 주도해 왔다.
 
그는 NHN CTO 등 ICT 산업에서의 다양한 경력을 통해 클라우드·데이터·플랫폼 등 핵심 분야에서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갖췄으며, 현대차그룹의 IT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고 개발자 중심의 조직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 왔다.
 
진 사장은 향후 그룹 IT 시스템과 인프라 전반의 개발·운영 역량을 고도화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그룹 IT 전략 수립 및 실행에서도 중추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에 류석문 전무를 임명했다. 류 대표는 지난해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한 이후 SW플랫폼사업부를 이끌며 IT 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해 왔다.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 문화 혁신 및 우수 개발자 양성에도 힘써 왔다. 앞으로 기술·품질 중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 차원의 소프트웨어 혁신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S/W 및 IT 부문에서 기술과 개발 역량을 갖춘 리더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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