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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20조 첫 돌파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경 기자
2026-01-08 08:46:09

범용 D램 가격 급등·HBM 반등에 증권가 "21조 가능"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8일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촉발된 메모리 반도체 품귀와 가격 인상에 힘입어 한국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신기록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8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전망) 평균치는 매출 90조6016억원, 영업이익 17조8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5%, 영업이익은 174.5% 급증한 규모다.

컨센서스만으로도 종전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를 넘어선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을 넉넉히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DB증권은 7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21조4000억원으로 추산했고 유진투자증권은 21조원을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조6000억원, DS투자증권은 20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증권가 전망이 일제히 상향된 이유는 범용 D램 가격의 고공 상승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지난해 말 9.3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말(1.35달러)과 비교하면 1년 새 7배 급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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