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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의 제약바이오] 지오영, 동물 의약품 유통분야 공급확대 외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지오영, 동물 의약품 유통분야 공급확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 기업 지오영은 동물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오영은 2024년 기준 180종, 총 210만 개의 동물용 의약품을 취급하며, 매년 그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세바 상떼 아니말 등 글로벌 동물 의약품 전문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가축 질병용 의약품에서 반려동물 의약품까지 다양한 동물 백신 및 치료제의 국내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동물용 백신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유통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IoT 온습도 센서를 자체 개발해 콜드체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향후에도 가축질병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제약, 관절 건강에 특화된 ‘파워비큐콘티뉴800정’ 출시 경남제약은 관절 건강과 육체 피로, 신경 피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콘드로이틴 제품인 '파워비큐콘티뉴800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활성 비타민 B1 2종과 비타민 B2, B6, B12 등 활성 비타민 4종에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콘드로이틴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콘드로이틴 제품 중 유일하게 활성 비타민 B1 2종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B12 메코발라민, 칼슘, 마그네슘 등을 업계 최대 함량으로 포함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대사, 신경통,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벤포티아민) 50mg이 함유돼 있으며, 눈의 피로 완화, 구내염 완화, 통증 완화 등에 효과적인 다른 활성 비타민들도 함유되어 있다. 각 정제에는 관절 연골 구성에 도움을 주는 콘드로이틴이 800mg 함유되어 있으며, 연골 합성 증가, 연골 파괴 예방, 관절 통증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경남제약은 이 제품이 관절 건강, 육체 피로, 신경 피로를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성인들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日 점포 1026곳에 진출 대웅제약의 습윤 드레싱 브랜드 '이지덤 뷰티'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돈키호테, 로프트 등 5대 대형 멀티숍을 포함해 1000여곳이 넘는 점포에 입점했으며,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뷰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광고는 44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에서는 제품이 완판되기도 했다. 또한,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립스'에서 스팟패치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라쿠텐, 큐텐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지덤 뷰티는 한국 시장에서도 2016년부터 한국 약국 판매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을 만큼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스팟패치 브랜드로 꼼꼼하게 따지고 구매하는 일본 소비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보린, 2024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진통제 부문 9년 연속 1위 수성 삼진제약의 대표 해열진통제 브랜드 게보린이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진통제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부터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개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79년 출시된 게보린은 △게보린 정 △게보린 브이 정 △게보린 소프트 연질 캡슐 △게보린 릴랙스 연질 캡슐 등 통증 별 맞춤형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좋은 품질의 약을 만들어 이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 세계최초 조루 복합제 품목허가 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취득했다. 임상 3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이 약은 조루증 치료제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 HCL, 컨덴시아정)과 발기부전 치료제 실데나필(Sildenafil citrate, 비아그라정)의 복합제로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허가를 통해 비뇨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해피드럭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양사는 사업 제휴 계약 체결 및 제품 생산 준비를 마친 상태며, 제품 출시를 서두를 계획이다. 또한 복합제 출시 후 PMS(시판 후 조사연구)를 활용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당사는 1970년대 국내 최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쎄닐톤을 출시한 이후 비뇨기 대표품목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며 “이번 조루 복합치료제를 통해 국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회사로 나아갈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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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협력업체와 '제4회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 성료
한미약품이 다양한 협력사들과 유기적 연대를 공고히 하며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16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4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을 다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약품의 원자재 협력사인 대한화성, 안진화학공업, 서흥, 성우화학 등 42개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EU 지속가능성 실사지침으로 보는 ESG 경영 △원가혁신 및 원가개선 마인드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중요성과 체계 구축 등 3개 주제로 나눠 업무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 등이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미의 ESG 경영 방침과 국내외 공급망 실사 법안 현황, 국내외 기업의 대응 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이 독자적인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하는데 구체적 지표로 삼을 수 있는 ‘ESG 자가점검 가이드북’을 제시했다. 이 가이드북은 ESG경영의 핵심인 환경과 인권·노동, 안전보건, 공정거래 등 총 4개 영역의 진단 항목과 설명, 기준 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ESG경영 정착과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이드북을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유럽연합(EU)이 도입중인 ‘지속가능성 실사지침’은 국내외 기업들에게 ESG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원재료 조달부터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전체 공급망 과정에까지 지속가능하고 ESG 친화적인 관리와 책임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함께 발전과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7 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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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수당재단, 제33회 수당상 수상자 선정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 ‘제33회 수당상’ 수상자로 이현우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와 조길원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16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우리나라 사회와 학문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73년 제정돼 매년 우수 연구자 2인에게 상패와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이번에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현우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공학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 : 전자의 회전을 이용한 전자공학)를 20년 간 연구한 물리학자로 수십 나노미터 이하의 작은 물질에서 생기는 스핀 전류에 대해 연구하며 ‘스핀오비트로닉스(Spin-Orbitronics)’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만들어냈다. 특히, 2023년 7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논문이 학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2023년 금속 다층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Metallic Multilayers, MML), 2024년 국제 자성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gnetism, ICM)에서 기조연사와 2024년 미국물리학회(APS) March Meeting, 국제자성학회(Intermag) 등 저명한 국제학회 연사로 초청됐다. 이 교수는 현재까지 ‘네이처(Nature)’, ‘네이쳐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를 비롯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총 16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논문 피인용 횟수가 1만회에 달한다. 국내 학계가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와 오비트로닉스(Orbitronics) 분야에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길원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유기반도체 및 고분자 나노 표면 기술에 관한 독창적 연구로 유기 전자 소재의 기술혁신을 이루고, 이를 유연 전자소자에 응용해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유기반도체의 자기조립 기술 및 고분자 유기반도체 단결정 제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차세대 유연 전자소재 및 소자의 연구개발을 주도해 플렉시블 전자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현재까지 총 531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피인용 횟수가 3만5000회에 달하는 등 높은 학문적 파급력을 보여줬다. 2014년과 2018년에는 세계적 학술정보서비스 업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Highly Cited Researcher)’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4-05-16 09: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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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 ESG 경영평가...HK이노엔 A등급, 셀트리온제약 D등급
국내 중견 제약사인 셀트리온제약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보여주기식' 아니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면, 전체 A등급을 받은 HK이노엔의 ESG 활동이 주목을 끌고 있다. 14일 한국 ESG기준원(이하 KCGS)의 ‘2023년 ESG 평가 및 등급’ 발표에 따르면 HK이노엔은 E(환경) ‘A’, S(사회) ‘A+’, G(지배구조) ‘A’를 받으며 전 분야 모두 A등급 이상을 받았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E(환경) ‘D’, S(사회) ‘C’, G(지배구조) ‘D’를 받아 등급 최저인 ‘D’등급을 받았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중소제약사와 달리 중견기업 이상은 ESG 경영에 힘쓰고 있기 때문에 D등급을 받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며 “ESG활동을 '보여주기 식'으로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ESG 평가 등급은 KCGS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수준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년 ESG 경영을 종합 평가해 7개 등급(S, A+, A, B+, B, C, D)으로 부여한다. 이번 2023년 평가 기업 총 1049곳 가운데 HK이노엔은 2023년 ESG 평가 종합 A 등급을 받았다. 배경으로 ‘꾸준함’을 꼽았다. HK이노엔은 특히 환경부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해 2050년 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목표로 세부 추진 과제를 시행 중이며 기후 위기 대응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음료 용기 경량화를 추진하고, 뜯기 쉬운 티어테이프(비접착식 라벨)를 도입해 페트와 라벨의 분리 편의성을 향상 시켰으며, 무라벨 제품군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회공헌·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사회공헌 백서 발간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해관계자의 의견과 요구사항에 발맞춰 투명한 ESG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2022/2023년 ESG 보고서에서 발표한 기업 활동에 대한 포부와 달리 ESG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2022년 4월 ESG 경영 추진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한데 이어 2022년 8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2022년 11월 ESG 정책을 제정했다. 앞서 서정진 회장의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총괄 대표이사가 올해 셀트리온제약 사내이사에도 재선임되자 서 회장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겠다고 한 것과 어긋난다는 점에서 ESG등급 평가에 감점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ESG등급은 공시에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져 평가된다"며 "올해는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이슈에 대한 이행 여부 및 성과 점검을 통해 ESG 경영 활동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6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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