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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통' 이승열 하나은행장…퇴직연금·외환 사업 다각화 나선다
취임 2년 차를 맞은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업력을 입증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3조4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생산성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생산성은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을 직원 평균 수로 나눈 값인데, 이 수치는 충당금이나 자산규모 변동 영향을 받지 않아 은행의 영업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8432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충당부채 1799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 성장, 수수료 이익 증가 등에서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이런 성과는 이 행장이 취임 때부터 강조했던 고객과 현장, 자산관리 및 외환 등 강점에 집중한 결과였다. 이 행장은 취임 당시 손님이 존재하는 현장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겠다고 언급했다. 주요 영업 과제로 연금, 투자금융(IB), 글로벌, IT 등을 제시하며 핵심 사업으로 키워 영업 차별화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또 자산관리, 기업금융과 외국환 사업 등 기존 강점에도 집중해 경쟁자들과 확고한 격차를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실제 이 행장이 언급한 주요 과제 중 기업금융과 글로벌 사업이 하나은행의 성장을 견인했다. 하나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은 올 상반기 6.1% 성장한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기업대출 중심으로 대출 잔액이 늘었는데, 올 1분기 하나은행이 보유한 기업대출 잔액은 167조7540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증가했다. 그중 대기업대출이 27조7470억원, 중소기업대출은 136조1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9%, 12.2% 불어났다. 아울러 또 다른 성장 요인인 해외법인에서도 지난해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약 972억원 손실로 유일하게 적자였던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가 지난해 49억원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멕시코KEB은행도 34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891% 급성장하며 손익이 개선됐다. 하나은행은 적극적인 해외진출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대만의 최대은행인 중국신탁상업은행(CTBC은행), 인도의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 사우디 수출입은행(Exim)과 각각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또 폴란드개발은행(BGK)과는 글로벌 IB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행장은 이런 경영 전략과 현장영업을 중점으로 올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는 퇴직연금과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남은 하반기 실적 기반도 마련했다. 하나은행의 올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34조78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7% 급증했다. 최근 1년간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IRP)과 개인형 IRP의 운용 수익률 부문과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도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 지난달 20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퇴직연금 성과점검 간담회'에는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상품에 대한 위험관리와 성과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에 맡겨 가입자의 상품 선정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있는 점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날 이 행장은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 보장에 이바지하기 위해 새롭게 시행된 제도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퇴직연금 가입자와 제도 도입 기업들에 보다 정교하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퇴직연금 우수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나은행은 이달 시행되는 외환시장 전면 개방을 앞두고 지난 2월 런던지점에 인력을 파견해 전산 개발을 진행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개관하고 24시간, 365일 운영을 위한 최첨단 인프라도 구축했다. 최근에는 은행권 최초로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EZ'를 통해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해외 송금 신뢰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해외 수취인 계좌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2024-07-02 17: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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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롯데카드 카픽' 출시…카카오 서비스 '특화'
카카오페이가 롯데카드와 손잡고 춘식이 캐릭터에 카카오 서비스에 특화된 혜택을 담은 '롯데카드 카픽(KaPick)'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카드 KaPick'은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해당 카드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T 서비스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한도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적용되며 최대 2만원을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 가능하다. 생활·요식·교통 영역 이용 시에도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결제 금액의 최대 1.5%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된다. 전월 카드 이용 금액이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일 경우 1.0%가 적립되고, 8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 시 1.2%, 120만원 이상 시 1.5%를 쌓을 수 있다. 생활·요식·교통 영역에서의 적립 포인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및 카카오T 이용 시 받은 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5만원의 통합한도 내에서 적립 된다. 또 사용자들이 다양한 가맹점에서 적립 받을 수 있도록 폭넓은 서비스 가맹점을 구성했다. 생활 영역에서의 적립 가맹점은 △쇼핑(백화점, 마트, 쿠팡·마켓컬리·11번가·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 △문화(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SKT, KT, LG U+, MVNO 통신요금) △OTT(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프리미엄, 멜론, 지니, 쿠팡 와우멤버십, 네이버 멤버십플러스) △보험료(생명보험, 손해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요식 영역에서는 △배달(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커피(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편의점에서 적립할 수 있으며 교통 영역에서는 버스 및 지하철 이용 시 적립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와 롯데카드는 '롯데카드 KaPick' 출시를 기념해 7월 한 달간 최대 15만원의 환급(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롯데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다면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의 이용 기간 내에 합산 12만원 이상 결제 시 12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추가로 이날부터 이달 31일까지 카드 자동이체를 신청한 사용자들에게는 최대 3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혜택으로 적립되는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의 고유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1원부터 원하는 만큼 입력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춘식이 캐릭터와 카카오 서비스를 아끼는 사용자들을 위해 롯데카드와 협력해 카카오페이에서만 발급할 수 있는 '롯데카드 KaPick'을 준비했다"며 "카드사와 플랫폼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보여주는 'KaPick'을 통해 특별한 금융 상품과 다채로운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1 09: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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