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기반 교육 환경 전환에 따라 지역 교원의 디지털 전문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반에 걸친 미래 교육 실현을 가속화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남부교육지원청과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원과 학교 관리자 대상 디지털·AI 기반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2월 9일까지 직급별 특성을 반영한 ‘서부 초등 교원 직급별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지원단, 관리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역할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디지털 역량 강화 효과를 극대화 했다. 넘버스(Numbers) 앱을 활용한 학습자 중심 수업 모델과 창작 앱을 활용한 디지털 학습 결과물 제작 실습으로 교사들의 현장 적용력도 강화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수업 모델을 탐구하며 컨설팅 전문성을 높였다.
지역 유치원·초등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연수를 운영해, 애플코리아 본사 방문을 통한 미래교육 방향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최근 유·초등 교감과 중학교 진로진학상담부장을 대상으로 ‘AI시대, 학교현장을 위한 리더십과 진로교육의 방향’ 연수를 실시했다.
AI 기반 교수‧학습 변화 흐름을 이해하고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방향을 마련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으로 운영된 이번 연수에서는 AI 기반 수업 설계 체험, 인공지능 활용 수업 사례 공유, 21세기 핵심역량(21CLD) 기반 수업 설계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학습공간 탐방을 통해 AI 교육이 학생 참여 중심의 학습 환경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 리더들이 AI 교육 방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025 인천 AI·SW 미래채움 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체험 중심의 AI·SW 교육 콘텐츠를 시민들과 공유해 인천 AI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고은숙 시교육청 과장은 "‘AI교육으로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주제로, AI 시대에 필요한 기술 활용 능력뿐 아니라 ‘읽걷쓰’의 학습 경험을 통해 문제를 관찰하고 해결하며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가는 인천교육의 철학을 담았다"며 "최신 AI 기술 트렌드 등을 듣고, 현장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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