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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2314억원 '역대 최대'…포용금융 '방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31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뱅킹 및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을 이뤄낸 덕분이다. 7일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경영 실적 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영업이익 3182억원, 당기순이익은 2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2%, 2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 역시 32.5%로 역대 최대 수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 기반 강화, 뱅킹·플랫폼 비즈니스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포용금융 등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51.9%, 46.6% 증가한 1698억원과 1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자금 운용 기능을 강화해 채권 및 수익증권 등 자금 운용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효과적인 자금 운용을 바탕으로 상반기 투자 금융자산(채권, 수익증권, 단기자금 등) 손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517억원을 기록했다. 포용금융과 함께 건전성도 확보했다.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2분기 연체율은 전분기 수준인 0.48%를 유지하며 양호한 자산 건전성을 보였다. 대손비용률(CCR)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으로 3개 분기 연속 개선되며 지난해 2분기 말 대비 22bp(1bp=0.01%p) 하락한 0.53%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17%를 기록해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5.4%로 개선됐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적극적으로 공급하며 포용금융에 매진했다. 상반기 말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평잔 및 비중은 약 4조7000억원, 32.5%으로 역대 최고치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약 6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대출을 포함한 중·저신용대출 공급액과 유사한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상반기 말 기준 1조4000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간편 세금 조회·신고',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사업자 대상 '정책자금 통합조회' 등 사업자 고객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한 서비스들도 연이어 출시해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고객은 상반기 말 기준 85만명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장기적으로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출시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매출 및 부가세 관리 등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6월 말 고객 수는 2403만명으로 상반기에만 약 120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되며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장을 이뤄냈다. 연령대별 침투율(연령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도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특히 40대와 50대의 침투율이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되는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고객 저변을 넓혔다. 상반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780만명, 주간 활성 이용자수(WAU)는 1300만명이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활동성과 트래픽을 확대하고 플랫폼 비즈니스를 다각화해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진출도 순항 중이다. 카카오뱅크가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는 6월 대고객 공식 런칭 이후 한 달 만에 약 8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상품·서비스 기획,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환원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수립해 4분기 중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보다 확대하고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07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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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2Q 당기순이익 6억원…"2분기 연속 흑자"
카카오페이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손실 감소 및 금융수익 발생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카카오페이는 이날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41조1000억원,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8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2조1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0% 비중을 넘어섰다. 서비스별 거래액은 결제·금융·기타 전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는 전국적으로 확대된 결제처와 '카페이백'을 내세운 혜택 확장으로 131%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대출 중개 영역에서 신용대출 실행액의 고른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송금 등 기타 서비스의 거래액도 19%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결제와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214억원을 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은 금융 서비스 매출이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처음으로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대출·투자·보험 등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전 영역에서 금융 서비스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이 30%까지 확대됐다. 광고 매출과 카드추천 서비스 이용자가 늘면서 기타 서비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오프라인 결제 확장을 위한 프로모션 증가로 인해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은 9%로 효율적인 비용 관리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직전 분기 대비 감소한 73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출, 보험 등 금융 서비스의 매출 약진과 자회사 페이민트의 턴어라운드 및 증권·손해보험의 매출 확대로 현금창출능력(EBITDA)은 1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54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3억원,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 당기순이익률은 13% 수준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누적결손금은 직전 분기 말 240억원대에서 6월 말 기준 50억원대까지 크게 감소했다. 사용자 지표도 견고한 수준이다. 카카오페이 월간 사용자 수(MAU)는 2465만명, 전체 서비스의 유저당 거래 건수는 101건을 기록했다. 특히 핵심 사업인 결제·금융·송금 서비스의 유저당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국내 가맹점은 107만개까지 늘어나며 삼성페이·제로페이 연동으로 확대된 결제처와 함께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모두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먼저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이용자는 결제처 확장과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연내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에서도 카카오페이·삼성페이 결제가 연동될 예정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 두 채널 모두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 데이터 경쟁력의 또 다른 한 축인 마이데이터 가입자는 지난달 말 현재 1650만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 서비스의 이용률과 함께 예탁 자산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 분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분기 예탁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며 지난달 초 기준 3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1년 만에 150만 가입자를 이끌어낸 해외여행보험의 지속적인 흥행과 매 분기 새로운 보험 상품 출시로 분기마다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2분기 매출도 전 분기보다 28%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해외여행보험·휴대폰보험·운전자보험의 상품력을 개선하고, 장기보험을 포함한 추가 신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8-06 15: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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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계 카드사 '방긋'…하반기 '고수익 포트폴리오' 이어간다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계 카드사들이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불황에도 개선된 성적을 내며 웃었다. 큰 수익이 나지 않은 부문은 과감히 축소하고 영업비용 효율화 및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수익성 제고를 위한 '고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을 이어간다. 다만 카드론 잔액은 여전히 높아 연체율 상승에 따른 건전성 관리 우려도 나오고 있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 계열 카드사들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8354억원으로 전년 동기(6644억원)보다 25.7% 증가했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카드의 성장이 눈길을 끈다. 하나카드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전년 동기(726억원) 대비 60.6%로 크게 증가하면서 4개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 개선세를 보였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조달 비용은 증가했지만 국내 및 해외 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증가 및 모집·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이런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MG새마을금고 및 토스뱅크 상업자 표시 카드(PLCC) 등을 통한 제휴 채널 확장 및 이용 고객 저변 확대에 집중하면서 진성영업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업계 1위 신한카드는 당기순이익 3793억원을 거두면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유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3169억원) 대비 19.7% 증가한 규모다. 본업인 신용카드 영업수익 5%(770억원) 증가,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 성장으로 관련 수익도 16% 늘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 창출 능력이 강화된 게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며 "특히 탄탄한 고객 기반 구축을 바탕으로 결제 취급액이 증가하고 있고, 할부금융 리스 등 사업 영역 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수익도 성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KB국민카드는 전년 동기(1929억원) 대비 32.6% 증가한 2557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카드(4.5%), 할부금융 및 리스(9.1%) 등 영업 수익이 고르게 올랐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조달 비용 및 신용손실 전입액 증가 등 전반적인 영업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영업 비용 효율화를 통한 내실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연체율 관리 강화 및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고한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우리카드의 경우 상반기 순익 840억원 순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20억원)보다 2.3% 증가했다. 다만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1.73%로 지난해 말(1.22%)보다 0.51%p 올랐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과 금융 상품 수익성 제고를 통한 영업 수익 증가 기반으로 조달 비용의 지속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영업 비용 효율화로 당기순이익이 성장세로 돌아섰다"며 "향후에도 독자적인 카드 기반 고객 활성화를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와 내실 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들의 실적 성장은 수익이 나지 않는 상품은 판매를 줄이고, 알짜카드 단종, 카드 모집인 감소 등 비용 효율화에 나선 데서 기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하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카드사 조달 금리는 아직 높은 수준인 데다, 대출을 늘리면서 카드론 급증에 따른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여신금융협회 자료 분석 결과, 이들 카드사와 삼성카드를 포함한 카드사 5곳의 카드론 잔액은 6월 말 기준 27조17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6조397억원) 대비 4.3% 늘었다. 카드론 잔액 증가율은 우리카드가 22.5%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국민카드 4.8%, 신한카드 0.6%로 나타났다. 반면 하나카드는 10.3%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전반적으로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조달 비용 증가세가 지속되는 만큼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수익성 제고 및 리스크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8-06 1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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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혜의 알쓸보카] 1년 만에 가스요금 인상…도시가스요금X공과금 할인카드 모음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정부가 1년 넘게 동결해 온 민수용(주택·일반용) 가스 요금을 6.8% 인상했다. 이달 1일부터 적용돼 서울시 거주 4인 가정 기준으로 매달 3770원 오르게 된 셈이다. 정부는 누적되는 가스공사의 재무 위기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요금은 고정된 생활지출이라 생활비 할인 카드에서 할인 적용이 많다. 당장 인상된 도시가스 요금과 공과금 부담을 덜어줄 할인 카드를 알아보자. 3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신한 '신한카드 Mr.Life'는 가스 요금을 포함해 전기 요금, 통신 요금 등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공과금을 10% 할인해 준다. 이 카드는 편의점, 세탁소, 마트, 주유 등 생활 할인을 제공하는데, 요일·주말에 따라 할인 적용되는 혜택이 달라지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롯데 'LOCA 365 카드'는 도시가스 요금, 전기 요금 10% 할인에 아파트 관리비, 보험료, 통신, 교통비 등 다양한 생활비 고정 지출을 할인해 준다. 지출영역별로 5000원씩, 월 최대 3만65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 '현대카드Z family Edition2'는 생활비 할인 카드로 도시가스 요금과 함께 아파트 관리비, 통신 요금 10% 할인해 주는데, 리뉴얼 전보다 전월 실적 기준은 높아졌지만 할인율과 할인 한도도 올라갔다. 신한 '신한카드 Point Plan'은 도시가스·전기 요금 2만원당 1000 포인트씩 적립돼 월 최대 5000 포인트까지 모을 수 있다. 고정적으로 월 최대 1만 포인트, 1년 동안 12만 포인트까지 돌려받는다. 같은 생활비 할인을 제공하지만, 사용자가 누군지에 따라 카드 선택이 달라지기도 한다. 하나 '원더카드(원더 Life)'는 도시가스 요금,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 10% 할인을 월 최대 4000~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영상 스트리밍 40% 할인까지 합쳐서 월납 요금 지출 비중이 높은 사람에게 적합한 카드다. 삼성 '국민행복 삼성카드 V2'는 임신, 출산, 육아 바우처를 제공받고 병원·약국 등에서 할인받기 때문에 엄마, 아빠를 위한 생활비 카드라 볼 수 있다. 도시가스 요금을 포함해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 보험, 통신, 렌탈 등 월납 요금 7% 할인을 제공한다. 또 다른 월납 요금 특화 카드인 신한 '신한카드 Deep Once Plus'는 도시가스 요금,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 월납 서비스를 2000~6000 포인트 적립해 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인 가구라면 우리 '우리 K-패스(신용)'를 추천한다. 도시가스 요금,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 10% 할인을 제공하고 여기에 K-패스로 교통비 할인과 함께 카드 자체 혜택으로 대중교통 할인도 받을 수 있어서다. 통신, 렌탈, 보험료 등 모든 혜택을 통합해 월 1만~4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BNK부산은행 'ZipL 신용카드'는 도시가스 요금,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 10%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통신, 보험, 마트, 학원, 의료 등 주요 생활 지출 10% 할인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 '에너지 더블 카드'는 도시가스 요금,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 10% 할인을 제공하는데 난방비 폭탄인 2~3월과 냉방비 폭탄인 8~9월에는 할인한도가 2배로 늘어나는 게 장점이다.
2024-08-0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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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무관" 토스뱅크·하나카드, PLCC 신용카드 'WIDE' 출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고객들에게 실적에 상관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인 와이드(WIDE)를 선보였다. 이는 토스뱅크와 하나카드가 제휴계약을 체결하여 출시한 첫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로 고객들은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2일 토스뱅크는 하나카드와 협업해 고객들이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토스뱅크 신용카드 'WIDE'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WIDE는 토스뱅크에서 신청을 받아 하나카드가 발급하는 PLCC 신용카드로 국내, 그리고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기본 1%의 청구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월 실적이 40만 원 이상인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은 2배가 된다. 고객들은 2%의 청구 할인이 적용돼 월 최대 10만원, 연간 최대 120만 원을 아낄 수 있게 된다. 단, 세금·공과금·상품권 등은 할인 혜택과 전월 실적에서 제외되며 자세한 내용은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WIDE만의 차별화 된 혜택이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들은 대체로 전월 실적 조건을 충족해야만 하는 이른바 '결제 장벽'이 있었다. 또 이를 충족하더라도 할인율이 낮게 적용(0.7% 이하)되거나 특정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만 추가 혜택이 제공되는 등 물리적 장벽도 높았다. 하지만 토스뱅크와 하나카드는 고객들이 느끼는 물리적, 심리적 장벽을 없애는 데 주목했다. WIDE라는 상품명에 반영된 바와 같이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모든 가맹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할인율을 기본 적용했으며, 전월 결제 실적에 따른 추가 할인율까지 더했다. 고객들이 월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할인한도도 높아 혜택 영역을 따져가며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할 필요를 없게 만드는 '단 한 장의 카드'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출시에 맞춰 WIDE 발급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카드를 최초 등록하면 그 다음달까지 결제 실적과 관계없이 2%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이벤트다. WIDE는 토스뱅크 앱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고객들은 국내 전용과 국내외 겸용으로 카드를 발급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2만원이다. 카드 발급부터 배송 진행, 카드 이용실적, 할인 혜택 내역, 결제 예정 금액 및 청구서의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도 토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하나카드와의 협업으로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장벽이 되는 조건들을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고객 중심의 혜택 제공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2 09: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