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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혜의 알쓸보카] 치킨 3만원, 점심 1만원…모든 음식점 할인카드 톱10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최근 환율 급등과 식자재 가격, 인건비, 배달 수수료 인상 등으로 외식 물가가 점점 오르면서 갈수록 메뉴보다 가격 고민이 더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외식업계에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달라고 협조 요청할 정도다. 어느 때보다 외식 할인이 절실한 요즘, 카드사들도 식당뿐만 아니라 편의점 도시락이나 대형마트 간편조리 등 할인에도 나섰고 온라인 쇼핑·영화·해외까지 풍성하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5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신한 '신한카드 Mr.Life'는 야식 할인에 유리하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모든 음식점에서 10% 할인되기 때문이다. 한번 할인할 때 1000원까지, 한 달에 10회 할인이 적용된다. 직장인이라면 BC 'BC 바로 클리어 플러스'가 제격이다. 점심시간인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모든 음식점에서 7% 할인되는데, 점심시간이 아닐 때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7% 할인을 제공해 외식비를 아낄 수 있다. 주말 외식이 잦다면 신한 '신한카드 Point Plan'을 추천한다. 주말에 이용한 음식점과 배달앱에서 1000점을 적립해 주기 때문이다. 주말 외식비 적립은 전월실적을 채우지 못해도 월 2회까지 제공되고 여기에 결제금액별 0.5~3% 적립 혜택과 중복으로 적용된다. 점심을 편의점에서 해결하거나 식사 후 자연스럽게 커피 한 잔까지 이어지는 소비를 고려한다면 아래 카드들이 제격이다. KB국민 'My WE:SH 카드'는 음식점, 편의점 10% 할인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우리 'DA카드의정석Ⅱ'는 음식점, 편의점 등에서 전월실적 조건 없이 1.3% 무제한 할인해 준다. NH농협 '올바른 MYPICK 카드'는 푸드팩을 선택한다면 전 세계 음식점 5% 할인에 편의점, 베이커리도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전 세계 스타벅스와 커피 5% 할인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KB국민 '다담카드'는 직장인팩을 선택해야 모든 음식점과 편의점 5%를 적립해 준다. KB국민 '굿데이올림카드'는 음식점, 커피, 편의점 10% 할인을 제공하는데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실적 60만원 이상을 채워야 한다. 이 외에도 현대 '현대카드M'은 음식점, 온라인 쇼핑 등에서 결제금액의 5%를 월 1만점까지 적립해 준다. 롯데 'LOCA LIKIT Eat'은 음식점, 배달앱, 커피 60% 할인에 할인한도는 모든 혜택 통합 월 1만3000원까지다. 현대 '현대카드Z play'는 모든 음식점에서 10%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에 따라 월 6000원, 1만원까지 할인되고 온라인쇼핑, 영화,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서 10%씩 할인된다. 신한 '신한카드 처음'은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에서 5% 적립을 월 5000~2만점까지 해주는데 특정 브랜드나 프랜차이즈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 적립해 주는 장점이 있다.
2024-06-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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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책임구조도' 시행 눈앞…은행권 가이드라인 고심
끊이지 않는 금융사고에 대한 임원의 내부통제 책임을 강화한 책무구조도가 은행과 금융지주사부터 도입되는 가운데 은행권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시행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책무구조도 도입을 골자로 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되며 금융회사 지배구조법과 함께 다음 달 3일부터 시행된다. 해당 개정안에는 책무구조도에 포함돼야 할 책무의 구체적인 내용, 업권별 책무구조도 제출 시기, 임원 및 대표이사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의 구체적인 내용을 정하고 있다. 책무구조도란 각 임원에게 담당 직무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책임을 배분하고, 사고 발생 시 명확한 책임을 묻도록 하는 규율 체계다. 구체적으로 책무구조도에 포함돼야 할 책무는 △특정 책임자를 지정해 수행하게 하는 업무와 관련한 책무 △인허가 등을 받은 업무와 관련한 책무 △인허가 등을 받은 업무의 영위를 위해 수행하는 경영관리 관련 책무로 구분된다. 책무 배분 대상은 금융회사 임원과 준법감시인, 위험관리 책임자, 임원에 준하는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 등이며 이사회 의장이 아닌 사외이사는 제외됐다. 책무구조도 제출 시기는 금융회사의 특성과 규모에 따라 차등 규정됐다. 은행과 금융지주회사는 내년 1월 2일까지, 자산 5조원 이상의 금융투자업자와 보험회사는 같은 해 7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자산 5조원 미만의 금융투자업자와 보험회사, 자산 5조원 이상의 여신전문금융회사, 자산 7000억원 이상의 상호저축은행은 2026년 7월 2일까지다. 나머지 금융회사는 2027년 7월 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는 책무구조도 획정을 위한 내부 규정 손질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지난해 말부터 책무구조도 도입 준비에 나서며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신한금융은 은행과 카드, 증권, 보험 등 4개 계열사 책무구조도 작성을 완료하고 임직원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연내 지주사 책무구조도 작성까지 마칠 예정이다. KB·하나·우리·농협금융도 세부 내용 조정 중이다. 먼저 KB금융은 책무구조도 도입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도출한 안을 이달 중순 이후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연내 책무구조도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오는 8월까지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관련 방안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각 금융그룹의 책무구조도 윤곽이 드러날 시점은 7~8월 이후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이 제출 기한을 내년 1월 2일까지로 규정한 만큼 아직 고심할 시간이 남았다고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각 지주사가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라며 "경영진과 직원 스스로의 인식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책무구조도)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13 18: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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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건강체 보험료 할인' 종합보험 출시
흥국화재는 건강할수록 보험료를 할인받는 '무배당 흥Good The건강한 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개발해 단독 판매 중인 '암 전단계 48개 질병 수술비 보장' 특약도 탑재됐다. 해당 상품은 5년간 입원이나 수술, 질병확정진단 등을 받은 적 없는 '표준체'와 6~10년간 무사고였던 '건강체'를 대상으로 한다. 무사고란 입원이나 수술을 받지 않고 암, 심근경색, 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 등 3대 질병으로 진단받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표준체에 해당하는 사람은 '일반고지형'으로, 건강체에 해당하는 사람은 무사고 기간에 따라 '건강고지형(6·7·8·9·10년)'으로 가입 가능하다. 특히 보험료는 건강할수록 할인받는 구조로 설계됐다. 같은 나이와 성별이어도 건강고지형(10년) 가입자의 경우 일반고지형보다 30% 가까이 낮은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는다. 또 무사고 기간이 1년씩 늘어날 때마다 계약전환(일반고지형→건강고지형)으로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흥국화재는 이번 종합보험에서도 암 관련 보장을 강화했다. 우선 '암 전단계 48개 질병 수술비 담보'는 궤양성 대장염·간경화·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에 대해 수술비를 보장한다. '전신마취 암 수술비 담보'는 마취시간이 2시간 이상, 4시간 이상, 6시간 이상, 8시간 이상인 경우 해당하는 구간별 보장 보험금 전부를 합산한 금액만큼 지급한다. '신(新) 재진단암 진단비 담보'는 전이암·재발암·잔여암을 포함해 암이 다시 발생한 경우 최대 5회까지 진단비를 보장한다. 가입 가능 나이는 만 15~70세까지, 보장기간은 80~100세까지다.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손해뿐만 아니라 소송 관련 법률비용, 일상생활 중 배상책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2024-06-13 1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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