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령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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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11명 승진 임원인사…"그룹 재도약 추진"
애경그룹이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3명, 상무보 신규 선임 5명 등 총 11명에 대한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선임 및 승진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24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전무로는 애경케미칼의 김병조, 김준형, 이인배가 승진했다. 상무로는 AK홀딩스 정석, 애경케미칼 진창수, AK아이에스 이상돈이 승진했다. 상무보로는 AK홀딩스 민풍기, 애경케미칼 강효주, 애경케미칼 이상도, AK아이에스 박진범, 애경스페셜티 박범규 등이 신규 선임됐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사장단 유임으로 재무구조 개선 등 그룹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면서 미래 성장을 주도할 젊은 리더를 적극적으로 발탁했다”며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그룹의 재도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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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8일간 '쿠블프' 진행…2만7000여개 직구템 특가로
쿠팡이 다음 달 1일까지 연중 가장 큰 직구 쇼핑 행사인 ‘쿠블프(쿠팡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아디다스·어그·닥터마틴·보스·닛신·나우푸드 등 해외에서 사랑받는 8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고객은 2만7000여개의 해외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행사 기간 동안 여러 혜택을 마련했다. 매일 오전 11시에는 ‘데일리 핫딜’을 열어 한정 수량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특정 상품 2개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한정 쿠폰도 제공한다.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특별관을 구성했다. 일본 시계 전문관에서는 카시오, 세이코, 지샥 등 일본 인기 시계 브랜드를 특가로 제공한다. 카테고리별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모은 ‘글로벌 TOP 브랜드관’을 운영한다. 건강식품과 디지털 기기, 뷰티, 패션, 해외 식품 등 주요 분야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국가별 테마관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이탈리아 등 각국의 인기 상품을 국가별로 모아 쇼핑 편의를 높였다. 쿠팡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을 복잡한 해외직구 과정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하고 빠르게 만나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로켓직구만의 장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0: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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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식비 상승률 1위 '칼국수'…삼계탕도 두 번째로 올라
올해 서울의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칼국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면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진 데다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외식비 전반의 오름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소비자 선호 8개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은 작년 12월보다 3.44% 올랐다. 칼국수는 같은 기간 9385원에서 9846원으로 4.91%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칼국수 가격은 10년 전인 2015년 10월 6545원에서 50.44% 상승했다. 최근 칼국수 평균 가격은 1만원에 육박하며 명동교자 등 유명 식당에서는 이미 한 그릇에 1만1000원을 받고 있다. 밀가루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2021년 12월 108.47(2020년=100)에서 2022년 12월 138.17로 뛰었다.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크게 오른 것이다. 칼국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오른 삼계탕 값은 작년 12월 1만7269원에서 지난달 1만8000원으로 4.23% 올랐다. 삼계탕 평균 가격은 2017년 6월 1만4000원, 2022년 7월 1만5000원, 2023년 1월 1만6000원, 작년 7월 1만7000원, 올해 8월 1만8000원 선을 돌파했다. 평균 가격은 2만원에 못 미치지만 삼계탕 전문점인 토속촌, 고려삼계탕, 논현삼계탕은 기본 메뉴를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나머지 6개 메뉴의 가격 상승률은 김밥(3500원→3646원) 4.17%, 김치찌개 백반(8269원→8577원) 3.72%, 냉면(1만2000원→1만2423원) 3.53%, 비빔밥(1만1192원→1만1577원) 3.44%, 자장면(7423원→7654원) 3.11% 순이었다. 권대현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칼국수와 삼계탕은 수타면이나 재료 손질 등 수작업 공정이 많은 품목”이라며 “두 메뉴의 외식비가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인건비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25-11-23 16: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