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섭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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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6번째 특화상품 '깐양파' 출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6번째 특화상품으로 국내산 '깐양파'를 출시한다. 31일 aT에 따르면 특화상품은 온라인도매시장 판매 활성화를 위해 판매자가 직접 기획한 상품으로, 재배지역, 규격, 품질, 포장, 가격 등을 고려해 만들어진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지난해 11월 제1호 특화상품 감귤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왔으며, 올해 4월까지 총 486톤, 11억6000만원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출시되는 '깐양파'는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와 양파가공 전문 브랜드인 '잘까네㈜'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를 통해 온라인도매시장 내 '깐양파'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도매시장은 특화상품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잘까네㈜' 깐양파를 규격별로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상품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용 포장지 제작비, 견본 발송 물품비, 택배비 등을 지원한다. 이상길 aT 온라인도매시장사업처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액이 초기보다 약 7배 성장했다"라며, "앞으로도 특화상품 발굴, 제도개선,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31 11: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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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 문제 해결 만족도 높아
여성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영상 애로사항들을 전문위원과 선배 여성 CEO 멘토링단이 무료 상담을 통해 돕는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가 여성기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3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는 작년 여성기업 2001개사를 대상으로 2784건의 컨설팅을 지원해 만족도 점수 98.6점이라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마다 많은 여성기업이 문을 두드리고 있는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의 상담 희망분야는 경영, 마케팅, 수출, 자금, 인사 순으로 많았으며, 지역별 상담 건수는 수도권, 부산, 대전 순으로 많았다. 경기 의왕에 소재하고 있는 유아용품 기업 ㈜모구(이슬아 대표)는 저가의 중국산 공세와 코로나 이후 경기 악화로 인해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2년부터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의 수출 컨설팅을 꾸준히 받으면서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얻어 현재 일본, 대만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는 창업·경영전략, 마케팅, 수출·무역, 자금·회계, 인사·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비 창업 여성 또는 벤처, 중소 여성기업 등 여성기업이라면 누구나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정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많은 여성기업들이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기를 돌파하고 기업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1 10: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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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2024 ESG 보고서 발간...넷제로 및 자연자본 대응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3년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담은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요구사항 등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를 반영했다. 특히 작년 도입된 이중 중대성 평가를 확대 적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까지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다. 보고서의 핵심 주제는 탄소 중립 달성 노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한 해 BAU(Business As Usual)대비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달성률 24.8%를 기록했다. 더불어 2030년까지 자사 사업장 및 공급망 전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32%, 36% 감축하고 용수 재활용 및 재사용률 2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요한 지속가능성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자연자본(TNFD, The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보호를 위한 신규 전략도 공개했다. 수자원, 폐기물, 생물다양성 등 TNFD에 기반한 자연 관련 영역별 중점 추진 과제와 전략을 수립했다.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활동을 소개했다. 2030년까지 안전·보건 경영 로드맵을 수립하고, 협력사 ESG 평가 참여수를 2022년 46개사에서 2023년 171개사로 약 3.7배 확대했다. 평가 결과를 협력사들과 공유해 협력사들의 잠재 리스크 확인을 통한 개선과제 도출 및 이행을 돕는 ESG 개선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ESG 경영 강화, 이사회 독립성 및 투명성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존 재무, 사업, 운영 리스크 영역에 지속가능경영 리스크 영역을 추가해 전사적인 대내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이사회 구성원 7명 중 사외이사 비중을 4명으로 늘려 경영진과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 제약 업계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며 “꾸준하고 투명한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23: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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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예술] 댄스스포츠,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으며 인기
과거 사교댄스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댄스스포츠(라틴댄스)가 최근 건강 증진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민센터, 문화센터 강좌뿐만 아니라 대학 교양 강좌나 학교 특별 활동을 통해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세계 공통의 규칙을 따르므로 만국 공용어처럼 사용될 수 있으며, 건강 회복과 신체 단련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단순히 춤을 추는 행위를 넘어 파트너와의 교감과 소통을 통해 배려심과 매너를 배운다. 몸치나 운동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기술이 향상될수록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댄스스포츠는 종목도 다양하며 종목별 효과도 각각 다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딴스 스튜디오'에서는 왈츠, 탱고, 룸바, 자이브, 삼바, 차차차 등 다양한 종목의 댄스스포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라틴댄스는 배우기 쉽고 남녀 간 신체 접촉이 많아 건강관리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중화된 댄스스포츠는 크게 라틴댄스와 모던댄스로 나뉜다. 라틴댄스는 △룸바 △차차차 △삼바 △파소도블레 △자이브 5가지 종목이 있고, 모던댄스로는 △왈츠 △탱고 △퀵스텝 △폭스트롯△비엔나왈츠 5가지 종목이 있다. 각 종목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나 배우고 싶은 분야를 선택하면 된다. 룸바는 허리 움직임이 많고 골반을 많이 사용해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 발달에 좋고 힙업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자이브는 미국 흑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춤으로 무릎관절 건강과 유연성 향상에 좋다. 빠르고 경쾌한 리듬의 삼바는 상체 동작이 많아 팔뚝살 제거에 효과적이고 복부비만 예방에도 좋다. 차차차는 빠른 템포의 곡에 맞춰 격렬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심폐기능 강화에 좋다. 댄스스포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최근 시니어층에게도 인기가 높다. 신체 활동량 감소로 인한 건강 문제와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며, 파트너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어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관절에 무리가 덜 가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적고 심폐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딴스 스튜디오’ 신경식 대표는 "라틴댄스 하면 영화 '여인의 향기' 속 알파치노처럼 멋진 신사와 숙녀가 추는 춤을 떠올리는데 실제로 배워보면 음악도 신나고 동작도 재미있다"며 "댄스스포츠는 최근 건강관리,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 개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춤의 매력에 빠져 초보 단계에서 전문가 과정까지 마스터하는 분들도 많으며, 특히 중년층의 경우 기억력 향상, 평형성 유지, 심폐 기능 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4-05-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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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른 '임상시험 이름'
신약 개발 과정 중 하나인 임상시험에 붙이는 이름이 제약업계의 중요한 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정기 발행하는 이슈브리핑에서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임상시험 이름이 신약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고 소개했다. 임상시험 이름은 단순한 이름을 넘어 질환의 종류, 약물의 작용 기전, 치료 영역, 혹은 약물 이름 자체를 포함하기도 하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사노피의 'Cdiffense'는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리 감염증 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방어(defense)라는 이미지를 전달한다. 임상시험 이름은 의약품 이름과 달리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제약 회사들에게 마케팅의 자유를 부여한다. 하지만 과장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름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성공적인 임상시험 이름은 다양한 부서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다. 약물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작해, 질병의 특징, 치료 목표, 그리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담아내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두문자어(acronym)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각 단어가 의미하는 바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전달해야 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의 거대 네이밍 기업인 브랜드 인스티튜트(Brand Institute)의 크리에이티브 부문 사장인 스콧 피에르그로시(Scott Piergrossi)는 두문자어 이름이 실제로 기억에 남고 영향력이 있는 이름이 되려면 지정된 단어 조합을 ‘믿을 수 있고 단순한 방식으로 묶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사례로 'GABA 수준 향상을 통한 효과적인 항정신병(Effective Anti-psychosis via GABA-Level Enhancement'을 의미하는 BioLineRx의 Eagle 시험이 있으며 이는 '자유, 치솟음, 해방'의 이미지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임상시험 이름은 단순한 명칭을 넘어,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규제의 제약 없이 창의적인 이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제약 회사들에게 큰 기회이지만, 동시에 책임감을 요구한다. 앞으로 어떤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임상시험 이름들이 등장할지 기대된다.
2024-05-29 23: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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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하이브시스템, KOBA 2024 참가…클라우드 서비스 소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전문기업 ㈜하이브시스템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32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4)에 참가해 주력 제품인 통합관제시스템과 스마트 안전 솔루션,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서비스를 소개했다. 하이브시스템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과 안전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특히 통합관제시스템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관련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시스템 및 운영 솔루션의 개발·설계·구축 및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다. 2001년 설립 이후 꾸준한 연구 개발과 혁신을 통해 성장해 온 하이브시스템은 2019년 이후에는 가스 감지 카메라 국산화, 클라우드 서비스 등 새로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통합관제센터 구축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MSP 서비스와 결합해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자체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브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고품질 DLP 큐브, IP 월 컨트롤러, 통합 컨트롤 시스템 등을 통해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서울시 CCTV 안전센터, 인천국제공항 통합운영센터 등 주요 국가 기관 및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다수의 기업에 통합관제시스템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통합관제시스템은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Contra™ LED DLP Cube (LFH Series)와 △Contra™ LED Display (전광판)가 사용되며 우수한 시야각과 명암비, 고해상도 입력을 지원한다. 스크린 간격을 최소화해 데이터 손실을 줄이고,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위한 시스템 이중화 구성 등 안정적인 관제시스템을 제공한다. 하이브시스템은 통합관제시스템 외에도 가스탐지 카메라와 스마트 안전 솔루션 'LifeGuard Worker Guardian'을 추가로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가스탐지 카메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스를 시각화해 누출량 정보를 제공하며, 발전소, 정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또한, LifeGuard Worker Guardian은 스마트폰과 IT 기술을 이용해 작업자의 안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위험 지역 접근 제어, 가스·방사능 감지, 생체 신호 감지, 추락 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자랑한다. 이번 행사에서 하이브시스템은 클라우드 보안 조건을 충족한 공공 클라우드부터 엔터프라이즈용까지 기업의 비즈니스에 최적화 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했다. AWS, NAVER CLOUD, NHN Cloud, kt cloud의 공식 파트너인 하이브시스템의 MSP 서비스 HCMS(Hivesystem Cloud Managed Service)는 클라우드 이용 경험이 없거나 관리가 필요한 고객에게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설계·구축·관리까지 맞춤형 Managed Service를 제공한다. 하이브시스템은 최적화된 멀티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HCMS 24×365 관제센터'를 구축해 실시간 서버 관리 서비스를 행하고 있다. 고객의 클라우드 자원 및 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직접 모니터링 하며, 장애 발생에 신속한 대응과 주기적인 사용량 리포팅도 서비스에 포함된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이동 및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dataDR 서비스는 재난 상황 발생 시 기존 통합센터에 보관된 고객의 데이터를 'CSAP Zone'으로 이동해 안전하게 보관한다. 이 서비스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보안 평가 및 인증을 거쳐 CSAP 인증을 획득해 안전성과 신뢰성이 보장된 서비스다. 박정실 하이브시스템 대표는 “여성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혁신을 통해 더욱 발전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앞으로도 하이브시스템은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관제 시스템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OBA 2024는 “Spark Your Creativity”라는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A, C, D홀 및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됐다. 세계 유수의 방송·미디어·음향·조명 관련 장비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에는 KBS, Canon, Sony, Panasonic, ARRI, 고일, 동양디지털 등 방송·영상 관련 업체와 에이디엠, 엘앤비기술, Yamaha 등 음향업체 및 조명 관련 업체 등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2024-05-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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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
한국문화재재단이 지난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1980년 한국문화재보호협회로 시작해 여러 차례 명칭을 변경하며 성장해 온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출범을 통해 국가유산 활용 전문기관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 즐거움이 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역동성과 새로운 가치를 담은 CI를 선보이며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민들이 즐겁게 국가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궁중문화축전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등 인기 있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의 참여 인원을 확대하고, ‘조선왕릉문화제’를 통해 왕릉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국민들이 무형유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제공한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과 VR 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통해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운영,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국가유산 교육 전문가 양성 등 교육 기반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의 가치를 담은 문화상품 개발과,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작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해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도모한다. 또한 ‘한국의집’을 통해 궁중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식 파인 다이닝과 궁중 다과 ‘고호재’ 운영을 통해 전통 한옥의 멋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유산 향유권 증진도 강화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고궁 프로그램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 초청,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관 ‘이어지교’ 운영, 사회적 배려 대상자 혼례 및 돌잔치 무료 지원 등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해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비지원 발굴조사 사업을 통해 매장문화재 조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라오스, 캄보디아,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세계문화유산 복원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앙코르와트 유적 내 바칸 타워 보수정비 사업에도 참여하며 문화유산 분야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선도할 예정이다.
2024-05-21 00: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