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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에 도전, AI 세계 최고 수준 경쟁"… 2024 ICT R&D 우수 성과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2024년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우수 성과를 발표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AI, 양자정보기술 등 핵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약 1조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이루어진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 디지털 기술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우수 R&D 성과는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첫째는 AI 반도체, AI, 양자와 같은 ‘게임 체인저’ 분야로 도전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둘째는 차세대 통신, 전파, 사이버 보안 분야로 디지털 인프라의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셋째는 디지털 융합을 통한 사회 혁신 기술 개발 분야로 국가 경제 및 사회적 위협 해소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디지털 기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AI 반도체 분야에서는 리벨리온, 퓨리오사AI, KAIST 등 국내 기업과 대학들이 독자적인 원천 기술을 확보하며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벨리온은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을 개발하여 해외 시장에서 약 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최근 사피온과의 합병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했다. 퓨리오사AI는 엔비디아 제품 대비 높은 전성비와 저렴한 가격을 가진 추론용 NPU 반도체 ‘레니게이드’를 개발하여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KAIST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적용한 ‘상보형-트랜스포머 AI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초저전력 구동 가능성을 입증했다. AI 분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생성형 AI 모델 ‘코알라(KOALA)’가 빠른 이미지 생성 속도와 우수한 품질을 입증받았으며 테디썸의 ‘블로썸’은 의료 리포트 생성의 정확성과 해석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얀 르쿤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이 뉴욕대에 개설되고 서울 양재동에 ‘국가 AI 연구거점’이 출범하는 등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양자정보기술 분야에서는 실제 망에서 양자 정보 전송에 성공하고 장거리 양자 얽힘 분배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는 등 양자 인터넷 시대를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 기존 중력계 대비 성능이 크게 향상된 양자 중력 센서 개발을 통해 무(無)-GPS 양자 항법 실현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차세대 통신 및 전파 분야에서는 국내 통신 장비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과가 두드러졌으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다크웹 특화 생성형 AI 언어 모델 ‘다크버트’ 개발 및 인터폴과의 공조, 가상 자산 거래소 사용자 식별 기술의 해외 적용 등의 성과가 있었다. 디지털 융합 분야에서는 딥페이크 탐지 및 불법 촬영물 필터링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디지털 범죄 예방 및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홍진배 IITP 원장은 “AI와 AI반도체,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과 같은 디지털 기술은 AX(AI Transformation) 시대 국가의 경쟁력은 물론 생존을 좌우할 핵심 주권기술”이라면서 “IITP는 더욱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 기획·평가·관리와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으는 R&D 혁신을 통해 R&D가 R&D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은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엔진으로 늘 국민 입장에서 따뜻한 ICT R&D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 국민께 성과가 전달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2025년도에도 ICT R&D의 우수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게 정부와 전문기관이 손잡고 산학연과 원팀이 돼 성장엔진을 적극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29 12: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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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2024년 주요 성과 발표
위메이드가 지난 27일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2024년 주요 변화와 성과를 담은 ‘2024년, 위믹스와 함께 걸어온 변화의 길 – 파트 1’을 공개하며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표를 통해 위메이드는 올해 3월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를 비롯하여 서틱 리더보드 1위 달성 그리고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브리오슈 하드포크 등 굵직한 성과들을 소개했다. 특히 3월 12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뛰어난 그래픽과 매력적인 게임 콘텐츠 고도화된 멀티 토크노믹스 및 캐릭터 NFT 등의 혁신적인 요소들을 통해 출시 초기부터 전 세계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서비스 초기 4개 지역, 8개 서버 그룹, 24개 서버로 시작했던 ‘나이트 크로우’는 현재 31개 서버 그룹 93개 서버로 확장 운영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는 괄목할 만한 성과로 위메이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8월에는 NFT 제안하기 기능 추가, 크로우 상점 개설, 10월에는 나이트 크로우 플레이 토큰 웹 상점 개설, 11월에는 ESSENCE와 ALLOY 토큰 도입 등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며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믹스는 올해 세계적인 블록체인 보안 업체인 서틱(CertiK)의 보안 리더보드에서 게이밍, 게임파이(GameFi), P2E(Play-to-Earn), 웹3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며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의 기술적 우수성과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서틱은 전 세계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보안성을 다각도로 평가하여 순위를 제공하는 권위 있는 기관이다. 7월 1일 단행된 브리오슈 하드포크는 위믹스 생태계의 장기적인 안정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이 하드포크를 통해 위믹스는 처음으로 반감기를 도입했으며 총 공급량 제한, 대규모 리저브 소각, 유통량 계산 방식 변경 등 토크노믹스 전반에 걸친 개편을 진행했다. 이는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위메이드의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위메이드 측은 “브리오슈 하드포크는 위믹스 생태계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커뮤니티와의 공동 성장을 목표로 한 중요한 변화”라고 강조하며 “파트 2에서는 주요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29 12: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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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사우디·태국·말레이시아서 '통했다'…OTT 이용 의향 높아
K콘텐츠의 인기가 해외에서 높은 가운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한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대한 이용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4년 해외 OTT 이용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국가에서 K콘텐츠의 경쟁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태국 OTT 이용자들의 한국 OTT 이용 의향은 83.1%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태국은 1인당 평균 4.4개의 OTT를 이용하며 넷플릭스와 현지 OTT ‘트루아이디’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태국 시청자들은 해외 콘텐츠 시청 시 번역 품질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한국 OTT 이용 의향은 70.1%로 높은 편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평균 3.4개의 OTT를 이용하며 넷플릭스와 현지 OTT ‘샤히드’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족과 함께 OTT를 시청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슬람 문화 및 종교적 특성을 반영한 가족 중심의 K콘텐츠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는 평균 4.2개의 OTT를 이용하며, 넷플릭스, 중국 OTT ‘아이치이’ 현지 플랫폼 ‘아스트로 고’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말레이시아의 K콘텐츠 이용률은 72.5%에 달하며 한국 OTT 이용 의향 역시 61.9%로 나타났다. 특히 말레이시아 시청자들은 스토리, 독창성, 연기력 등 주요 항목에서 자국 콘텐츠보다 K콘텐츠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호주는 미국 콘텐츠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K콘텐츠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호주에서는 평균 4.6개의 OTT가 이용되고 있으며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프라임비디오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또한 다른 조사 국가들과 달리 TV를 통한 OTT 시청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동주 방통위 방송기반국장은 "이번 조사는 국내 OTT 사업자들이 기존에 접하기 어려운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주요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며 "아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OTT사업자가 각 국가별 시장현황과 이용행태를 이해하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말레이시아, 호주 등 4개국에서 각 1600여 명씩 총 6504명의 OTT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024-12-27 15: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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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어린이 위한 'ZEM폰 포켓몬 에디션3' 출시…안전과 재미 모두 잡았다
SK텔레콤이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 에디션3’를 27일 출시하며 어린이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 지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스터 굿즈를 포함한 매력적인 패키지 구성으로 부모와 어린이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ZEM폰 포켓몬 에디션3’는 32만6700원의 출고가로 아이들 손에 알맞은 5.8인치 디스플레이와 167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시력 보호를 위한 블루라이트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의 수신을 차단하여 스팸 전화나 메시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한다. 특히 ‘ZEM폰 포켓몬 에디션3’는 SK텔레콤의 대표적인 키즈 서비스인 ZEM 앱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더욱 강력한 안심 기능을 제공한다. ZEM 앱을 통해 부모는 자녀의 스마트폰 및 앱 사용 시간을 관리하고 실시간 위치 확인, 유해 콘텐츠 차단, 도보 이동 중 스마트폰 사용 방지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관련 사용 리포트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측면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와 함께 도움 요청 메시지가 전송되는 SOS 기능도 추가되어 아이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ZEM폰 포켓몬 에디션3’는 어린이용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6400만 화소와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 6GB RAM, 128GB 저장 공간,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그림 그리기 앱 ‘마이브러쉬’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풍성한 패키지 구성도 눈길을 끈다. 2단형 포켓몬 서랍, 미니 가방, 폰 스트랩, 야광 스마트톡, 스티커, 포토 카드 홀더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템들을 제공한다. 유철준 SKT 스마트 디바이스본부 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키즈폰에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적용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2024-12-27 09: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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